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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Newswire

CATL 회장, 기후 변화 해결 위한 협력 강화 촉구

--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 친환경 전환 가속화 위한 기술 개방 선언

홍콩 2024년 3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신에너지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CATL이 26일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국가 간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CATL의 회장 겸 CEO인 Robin Zeng 박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One Earth Summit에서 경쟁사를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전기 운송,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제로 탄소(Zero Carbon) 사례를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Dr. Robin Zeng
Dr. Robin Zeng

Zeng 박사는 또 "기후 변화처럼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지속 가능성을 이루기 위한 열쇠임을 상기시키며,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 회사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CATL이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CATL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2만 명이 넘는 R&D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에만 R&D에 25억 9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CATL은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건의 특허를 출원했거나 출원 신청 중이며, 10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4C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와 1회 충전으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Qilin 배터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Zeng 박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CATL이 취해온 중요한 조치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그에 따르면 CATL의 4개 공장은 이미 탄소 배출을 제로화했다. World Economic Forum이 인정한 배터리 업계 내 탄소 배출 제로 시설 3곳이 모두 CATL의 공장이다. 또한 CATL은 2025년까지 핵심 운영 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2035년까지 공급망을 탄소 중립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CATL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재활용 분야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2023년에는 10만 톤이 넘는 배터리 폐기물을 재활용했고, 90%의 회수 효율로 1만 3000톤의 탄산리튬을 회수해 필요한 채굴량을 크게 줄이고 순환 경제에 대한 기여를 가속화할 수 있었다.

Zeng 박사는 "우리의 지속 가능성 노력이 하나의 나무로 생각하며, 이제는 숲을 만들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 정부, 투자자는 물론 기후 행동을 가속화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과 기꺼이 협력할 의향이 있다. 모두와 함께 탄소 제로 실천을 공장에서 지역사회, 도시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Zeng 박사는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개방형 혁신이 주는 세 가지 주요 이점을 설명했다.

1. 기술 격차 해소: CATL은 LRS(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모델을 통해 배터리 기술을 공유하고 배터리 공장 건설 및 운영을 통해 OEM 파트너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파트너는 각자의 운영을 가속화하여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2. 새로운 탄소 제로 시나리오 실현: CATL은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파트너 네트워크와 함께 전기 무인 광산 개발과 승용차와 대형 트럭용 배터리 교체 방안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3.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는 '분산형 에너지 저장 시설' 역할을 하며 전력망에 기가 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소유자는 피크 시간대에 전력망에 전력을 판매함으로써 재정적으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

Zeng 박사는 "탄소중립을 가속화해야 할 시기에 여러 국가와 기업이 탄소중립 약속을 철회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이처럼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단결해야 하며, 나는 개방형 혁신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열쇠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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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동해안 최고의 미항으로 꼽히는 영덕군 축산항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부근 물양장에서 개최됐다. 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과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이 펼쳐졌으며,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24년 개항한 축산항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에 우뚝 솟은 돌섬 죽도산이 장관을 이뤄 강구항·대진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