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피로할 때마다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눈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 방법
이다. (사진=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제공)
오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일밖에 안 남았다.
남은 기간 복습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와 건강관리 등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한다. 특히 눈 건강은 시험 결과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눈이 침침하고 시리다면 즉시 휴식
장시간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수험생은 눈이 충혈되거나 건조해지기 쉽다. 안구 근육이 긴장해 발생하는 눈의 피로는 시력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눈이 피로할 때마다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눈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이다.
항상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건조한 눈은 피로를 일으키고 각종 안질환 발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 강의를 보며 모니터 화면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금세 건조해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갖고, 물을 자주 섭취한다.
시험 전까지 콘택트렌즈보다는 가급적 안경을 착용하고, 매일 밤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으로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책과 적정 거리 유지하고 조명 밝기 조절하기
책이나 모니터 등을 장시간 보면 눈이 긴장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할 경우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책이나 모니터와의 거리를 30cm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책상에서 스탠드를 사용할 때는 실내조명도 함께 켠 채 공부하자. 스탠드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책상 왼쪽 앞, 왼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앞에 둬 그림자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
또한 불을 끄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강의를 보면 활성 산소가 생성돼 눈의 정상세포를 파괴, 노안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방안의 습도 역시 일정하게 관리해준다. 습도가 높아질수록 눈의 피로가 확연히 낮아지므로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 놓거나 물을 떠 놓는 것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방안 습도는 40~80% 정도가 적당하므로 항상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적당한 수면과 안구 운동으로 피로 해소ㆍ집중력 향상
시험을 앞두고 잠을 줄이는 수험생도 있는데 이는 신체리듬 불균형, 학습 능률ㆍ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하므로 최소 5시간 이상은 숙면을 취해야 한다.
또 커피 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적은 차를 마시자.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이 몸에 다량 흡수돼 체내 수분이 빠져나간다. 하루에 커피 1잔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한다.
대신 눈을 맑게 하는 결명자차나 오미자차, 눈 충혈을 회복시켜 주는 국화차 등을 마셔 눈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숫자 8을 그리듯 눈두덩이를 문질러주거나 시계방향으로 25회, 시계 반대 방향으로 25회 둥글게 마사지해주면 눈 주위의 뭉친 근육이 풀려 사물이 훨씬 또렷하게 보인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 원장은 "수능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눈 건강을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간단한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 눈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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