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대구 남구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하절기에 설사환자 집단발생에 신속 대응을 위하여 지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 남구는 코로나19 유행기간(’20 부터 23년)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이 감소했으나, 위기 단계 하향(5.1. 경계→관심) 이후 집단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절기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비상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다.
보건소 비상방역체계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시·도, 보건소 간 24시간 업무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설사 환자 집단 발생 모니터링 △집단 발생 인지 시 신속 보고 및 대응, 현황 일일 보고를 통해 관내 감염병 발생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시 신고 독려,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5 부터 9월은 특히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손씻기의 생활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 대비 보건소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여 주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