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기스트(GISTㆍ위장관기질종양) 전문 클리닉 의사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하고 있
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기스트(GISTㆍ위장관기질종양)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육종에 해당하는 '기스트'는 위암이나 대장암과 달리 위장관 벽에 위치한 카할세포(Cajal)란 곳에 생기는 병이다.
인구 100만명당 10~20명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다른 암종에 비해 흔하지는 않지만, 암이 자라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기스트는 주로 위에서 발병되지만, 소장ㆍ대장ㆍ식도ㆍ복막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여러 장기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기스트 클리닉은 병변 부위와 상태에 따른 진단과 수술, 항암치료 등을 진행함으로써 다각적인 진료에 힘쓴다.
특히 기스트 클리닉 첫 방문 이후 환자 상태가 치료방침을 정하기 까다롭고 어려울 경우 두 번째 방문부터는 다학제 대면 진료가 진행된다.
한편 매주 수요일 정오 암병원 1층에서 진행되는 다학제 진료에서는 여러 전문가가 모여 환자, 보호자와 함께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소라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