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임재현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26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2년 만에 ‘전남광주 상생발전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실무위원회는 양 시도의 기획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협력과제 실·국장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기존 37개 협력과제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과제와 장기 검토 과제의 사전 논의를 통해 경제공동체를 위한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신규 협력과제는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미래자동차, 반도체 등 지역자원 연계 산업육성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개방형광역수장 보전센터 건립 ▲광주전남 메가시티 협의체 등이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번영을 위해 실무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협력과제의 추진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양 시도의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협력과제가 있는 반면 더욱 더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도 있다.
전남·광주가 협력을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며 “협력과제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상호 의견 조율을 통해 전남과 광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전남이 당면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광주전남 메가시티, 신재생에너지 등을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인 ‘3축 메가시티’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