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임재현 기자 |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종합물품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성테크, ㈜신진켐텍, 쎄네스테크놀러지㈜, ㈜어반솔루션코리아, 브르엔드디스틸시스템㈜, ㈜싱싱캔, ㈜청우식품, ㈜다래월드 등 총 8개 사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는데,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천시는 2017년부터 이천시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경과원과 협력하여 매년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오고 있는데, 일본 시장의 경우 처음 도전하는 지역으로 위험 우려가 있었으나 8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총 1,392만 달러(약 193억 2,800만 원)의 상담실적과 417만 달러(약 57억 9,300만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리는 등 톡톡 튀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모가면에 소재한 ㈜다래월드는 일본 A사와 물 없이 쓰는 샤워 티슈 샘플에 대한 계약추진이 있었고, 쎄네스테크놀로지(주)는 일본 B사의 방문을 통해 세부적인 상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일본은 물류비 등에서 큰 이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제도 등에서 유사점이 많아 수출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국내외 경기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이번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지원 의지를 보였다.
한편, 기업경제과 관계자는“해외시장 개척단에 선정된 기업은 △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섭외 △ 1대1 현지 상담 주선 △ 상담일 기업별 통역원 지원 △ 항공료(1社 1人) 50% 지원 △ 현지 이동 차량 제공 △ 수출 상담 사후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2차로 오는 10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아세안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판로개척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