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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한지의아름다움에 물들다"…전통 한지공예 유물특별대전


▲ [색실상자] 두꺼운 종이로 틀을 만들고 염료로 색깔을 입힌 꽃, 학, 등 고운색상의 문양을 직접 오려붙여 만들었다.
여성들이 쓰던 것으로 침선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물이었고 바느질을 할 때 나 수를 놓을 때 필요한 각종 실과
색실을 분류(16개의 수납공간)하여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 200여년 된 것으로 추정. (예가갤러리 소장)

전통 한지공예 유물특별대전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왕송호수 인근에 자리한 지천년 예가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전을 통해 한지의 아름다움을 통해 옛 선조들의 생활상, 지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50여점의 소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쪽두리] 두꺼운 합지로 문양을 재단하여 담채로 칠을 하고 여러 장식을 붙여 제작. (신부의 머리에 쓰는 족두리의 일종)
   
   
▲ [안경집] 100~120년(조선말기)-종이를 여러 겹 발라 튼튼하게 하고 옻칠을 했다. 안경을 넣어 보호하고 허리춤에 차고 다닐 수 있게 제작했다.

전통 한지공예 유물특별대전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 (사)지천년한지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의왕시의 후원으로 5일까지 전시한다.

지천년견오백(紙千年絹五百). 이는 비단의 수명은 오백년을 가지만 한지의 수명은 천년을 간다는 의미로 불국사 3층 석탑에서 발견된 통일신라 유물인 '무구정광 다라니경'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에서 유래됐다.

   
▲ [종이필갑]100~120년 전(조선말기). 두꺼운 장지로 만들어 질기며 필기도구, 붓, 종이, 편지, 문서 등을 넣어 사용함.
   
▲ [종이 윤도첩] 130~150년(조선말기). 두꺼운 장지로 만들고 한지로 윤도를 만들어 붙였다. 겉에 갑은 능화지로 만들어 넣어 보관했다. 택일을 하거나 명당자리를 볼 때 사용하였으며 주역에서 그 원리를 찾을 수 있다.
   
▲ [종이 서류함] 150~200년.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만든 후 옻칠을 하였고 중요한 문서나 편지, 서류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

20여 년간 한 길을 걸어온 지천년한지공예문화진흥원 선미라 원장은 "전국의 골동품 수집상, 골동품 관련자, 관련협회 등을 수차례 찾아 다녔고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작품을 구하기 위해 단동지역에 10여일을 기거하기도 했다"며 "이처럼 많은 시간과 인고의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물로 숨은 노력이 없었다면 이렇게 훌륭한 전시를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주명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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