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신세계그룹이 진행한 대규모 쇼핑 행사 ‘2024 쓱데이’가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파격적인 할인과 이색 이벤트로 열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매출 2조원을 돌파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매출 2조원 돌파⋯ 전년 대비 20% 성장
신세계그룹이 매년 11월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 ‘쓱데이’가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성장한 수치로, 당초 목표했던 1.9조원을 초과 달성한 결과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독창적인 행사 기획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결과”라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 ‘사상 첫 1000억 원’⋯한우, 올리브유 완판 기록
쓱데이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이마트는 사흘간의 특가 행사에서 하루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우는 50% 할인으로 큰 인기를 끌며 사흘간 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고, 올리브유는 176% 매출 증가로 매장에서 빠르게 완판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특가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혜택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스타벅스, W컨셉도 호조⋯ 면세점 매출 132% 성장
면세점 부문은 전년 대비 132%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스타벅스 58%, W컨셉 33% 등 주요 계열사도 높은 매출 증가를 보였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팝업스토어와 같은 이색 행사를 통해 백화점 매출이 30.3% 상승했다.
라이브 커머스와 대형 가전 할인…온라인 채널 통한 매출 견인
이번 쓱데이에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할인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G마켓과 SSG닷컴은 생활 가전 제품을 대폭 할인하며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로봇청소기 로보락 제품은 라이브 방송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쓱빌리지와 비트코인 이벤트⋯ 체험과 리워드로 소비자 사로잡아
스타필드 고양, 수원, 안성에서는 ‘쓱데이 빌리지’와 ‘재고 기획전’을 운영하며 총 2만1000명의 고객이 방문해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빗썸과의 협업을 통해 비트코인 100억 원 상당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약 65만 건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과 큰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만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행사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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