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까지 하락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6.6%포인트 급락한 39.7%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결과는 지금까지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는 최근 불거진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지율은 1.5%p 상승한 15.4%로 박원순 서울 시장과 격차를 불과 0.1%p만 남겨두어 급속한 상승을 보였다.
한편, 이밖에 여권의 후보 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주일 전보다 0.4%p 오른 12.5%로 전체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문재인 의원과의 격차는 2.9%p로 조금 더 벌어진것으로 나타났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