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위험을 무릅쓰고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지역을 방문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인사법이 공개되며 화제에 올랐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서아프리카에서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도 소위 에볼라 인사법으로 반갑게 마주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선보인 에볼라 인사법은 악수를 하는 대신 본인의 두 손을 맞잡거나,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거나 옷으로 감싼 상황에서 팔꿈치를 치며 하는 인사법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에볼라 인사법은 '에볼라가 유행하는 상황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타인과 악수나 신체 접촉을 하지 말도록' 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볼라 대응지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에볼라 인사법은 반기문 사무총장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손을 잡는 악수 대신 자신의 양손을 맞잡고 반갑게 흔들거나 본인의 두 손을 공손히 포개어 예를 표하는 것으로 에볼라가 세계의 인사법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에볼라 인사법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를 이겨낼 수 있다는 상징적인 표시같아 보기좋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