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만발하는 민들레 꽃은 흔하지만 효능이 좋은 식재이다. 흔히 약용으로 많이 쓰였으며, 갱년기 여성이 먹으면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민들레 잎의 영양학적 효능은 푸른 채소 중 top 5에 들 정도로 뛰어나다.
민들레는 씁쓸한 맛이 특징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이른바 ‘서양 민들레(Dandelion) 잎’이라 불리며 스프나 스튜, 혹은 허브티 등으로 활용되어 섭취하는데, 최근 그 쓰임새가 널리 알려져 대중화 되고 있다.
또 비타민A의 하루 최소권장량의 112%가 들어있는데, 비타민A는 건강한 피부와 눈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더욱이 식이섬유도 많아 우리 몸에 불필요한 찌꺼기를 같이 배설해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피로를 덜어주고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C를 비롯해 칼슘, 철, 그리고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칼륨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