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간에 신호장애가 발생해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 26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플랫폼에 열차가 없는데도 열차가 있다는 신호가 들어와 방배역에서 강남 방향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전동차 5대를 관제실에서 직접 지령을 내려 운행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신호장애는 바로 해결됐지만 출근길 열차가 평소보다 지연 운행되면서 일부 승객들의 불편이 발생했다.
서울메트로측은 “해당 구간은 상습정체 구간이고 운행기록을 살핀 결과 평소보다 특별히 지연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신호장애로 승객들에게 불안을 초래한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