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는 다가올 설 연휴를 맞아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연휴기간 운현궁, 남산골 한옥마을, 낙산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시내 11개 공원 및 한강공원을 찾으면 윷놀이, 널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흥선대원군 사가이자 고종의 잠저인 운현궁에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함께 따뜻한 음료나누기, 차례상 차리기 해설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남산골 한옥마을서 19일부터 21일까지 떡국 나누기, 차례상 해설, 공연 등이 진행되고 낙산공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 보물찾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의기양양 설맞치 축제'가 열린다.
이밖에 세종문화회관은 설 연휴 동안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켰던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서울에서 진행되는 설 연휴기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주명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