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기자] 올봄에는 전체적으로 날씨가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3월엔 기온 변화가 크고 5월에는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예정이다.
3월에는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지날 때에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김현경 기후예측과장은 "3월 기온은 전반적으로는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초반에는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내려오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초반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종종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12.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78.5㎜)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일시적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다.
때때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고온현상을 보이겠고,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7.2도, 101.7㎜)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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