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앞으로 '승용차요일제'에 참가하면 서울시내 공공기관 및 민간 연계 기관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승용차요일제'는 월~금요일 5일 중 시민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하고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한 후 해당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실천방식이다. 2003년 '승용차 자율요일제'란 명칭으로 시작돼 올해 1월 기준 서울시내 등록 승용차 241만 대 중 30.9%인 74만대가 가입돼 있다.
시는 승용차요일제 가입차량에 대해 자동차세 감면,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 공공부문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전기차 카쉐어링 업체, 안경점, 꽃배달, 음식점, 은행 등 다양한 민간부문 인센티브 가맹점을 발굴중이다.
기존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 중 전자태그 발급일이 만 5년 경과한 차량은 90일 이내에 전자태그를 재발급 받아야 하며 미 이행자는 자동으로 탈퇴된다. 단 도입 초기 제도변경에 따른 혼란방지 등을 위해 2006~2010년 발급된 전자태그 약 60만장에 한해서는 2016년 3월30일까지 재발급 받으면 된다.
시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와 함께 승용차요일제 참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가입 후 전자태그를 떼거나 운휴일을 준수하지 않는 등의 위반사례의 단속을 강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참여해야지", "좋은 소식이네요", "괜찮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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