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흐림인천 27.1℃
  • 흐림수원 27.2℃
  • 청주 ℃
  • 대전 24.8℃
  • 대구 26.7℃
  • 전주 26.4℃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여수 27.8℃
  • 제주 27.1℃
  • 흐림천안 25.1℃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국제

최근 6년동안 학생 878명 자살, 주요 원인은 '가정불화'

데일리연합 황서영기자] 최근 6년동안 자살한 학생의 30% 이상이 '가정불화'로 인해 자살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사회관계부처가 내놓은 '학생자살 예방대책(안)'에 따르면, 2009~2014년의 초·중·고교생의 학생자살 규모는 총 87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정불화로 학생 312명(35.5%)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어 염세비관 159명(18.1%), 성적비관 94명(10.7%), 이성관계 50명(5.7%), 신체결함·질병 20명(2.3%) 등 학생들이 자살을 선택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중·고등학생 모두 '부모의 꾸지람 및 다툼'이 각각 25.0%, 25.0%, 25.4%로 자살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학기 초인 3월(0.3명)과 9월(0.2)에 학생자살률이 높았으며, 오히려 방학기간인 12~2월, 7월이 낮았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남학생(2.13%)이 여학생(1.49%)보다 자살률이 높았다. 자살시도는 남학생(2.3%)에 비해 여학생(3.6%) 사이에서 많이 일어났다.

정부는 이날 연간 학생 자살자를 두자릿수로 떨어뜨리기 위한 '학생자살 예방대책'을 확정했다. 학생들이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이를 부모에게 즉시 알리는 서비스가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도 당초 5월에서 4월로 앞당겨 실시해 학기 초부터 자살 예방대책 마련에 들어간다. 학생자살은 고층에서 투신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등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설치기준도 내놓기로 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예산군, 제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 관문 통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이권희 기자 | 예산군이 지난 20일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선정 1차 후보지 3곳에 포함되는 쾌거를 거뒀다. 경찰청은 전국 47곳 지자체가 응모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정량평가 점수합계로만 1차 후보지 3곳을 선정했으며, 전국 지자체 중 충남 예산군, 충남 아산시, 전북 남원시 등 3곳이 선정됐고 충남도에서만 2곳이 선정됐다. 예산군은 1차 후보지 발표 전부터 공모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즉각 TF팀(전담조직)을 가동해 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세우는 한편, 입교하는 전국의 경찰 교육생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대내적으로는 원도심 접근성 강화, 진입도로 지원책, 체육인프라 지원책 등을 마련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공주대학교 국유지 부지 제공 및 백종원 대포의 더본코리아 입교생 관련 음식 개발 푸드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월 중 개최하는 등 민관학 협약을 통한 최선의 지원책을 마련해 공모계획서에 포함했다. 이어 범 군민적 활동으로 군 개발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읍면 이장단협의회와 연계해 제2중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