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상당 수 호텔이 예식비용을 1000만~2000만원 정도 깎아주는 세일행사를 진행 중이며 최고가를 자랑하는 서울의 한 특급호텔은 5월~6월 중 결혼할 경우 연회장 대관료와 얼음장식, 폐백실 대여료 등을 무료로 제공해 기존보다 1600만 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예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도 총비용이 5000만 원을 훌쩍 넘어서 서민들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비싼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호화결혼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 한 호텔도 식사와 음주류에 할인가격을 적용하고, 값비싼 꽃장식 등에 이벤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이 비교적 적은 저녁 예식을 택할 경우에는 웨딩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고 호텔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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