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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중동바람, 탄력 받은 건설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이란 핵 협상 타결로 건설주들이 연일 급등세다. 이란 경제 제재가 풀리면 가스ㆍ정유 플랜트 공사와 토목ㆍ건축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국내 부동산과 통화정책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림산업 주가는 지난 3일 이란 핵 협상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전날까지 8.4% 올랐다. 현대건설(11.5%), GS건설(9.7%), 대우건설(3.97%), 삼성물산(3.6%), 두산건설(5.99%) 등도 모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4.87% 증가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0.85%)을 크게 웃돌았다.

중동 경제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올해 이란지역 예상 발주액은 6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대림산업의 경우 2003년 이후 이란 프로젝트를 거의 독식하다시피 해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전인 이란 사우스파 개발사업 전 단계에 참여해 2002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약 6조3500억원의 수주액을 거뒀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핵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이란의 발주 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제 제재가 완전히 해제되면 이란의 건설 발주 규모는 약 2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경우 우수한 시공 능력과 이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 결성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핵 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하반기 이후로 이란의 발주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추가 해외 수주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이들 8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가 예상된다. 2분기에도 모두 전분기 대비 평균 20%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현대건설 2788억원, 대우건설 1138억원, 대림산업은 705억원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건설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2분기부터 건설사들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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