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조금수원 25.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전주 26.9℃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맑음여수 25.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MB 사무실, 세금 1천만원 짜리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서울 삼성역 사거리에 있는 빌딩 12층. 이곳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이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4대강 사업, 해외 자원개발 등으로 막대한 국가 예산을 말아먹었다. 그런데도 그는 퇴임해서 자서전도 내고 해외여행도 다닌다. 그의 사저 앞에서는 경찰들이 24시간 경비를 해준다. 그는 이곳에 사무실도 유지하고 있다. 그가 유지하고 있는 사무실은 빌딩 한 층을 통째로 쓰고 있다. 월 임대료만 해도 1천만원이 넘는다. 

국민 세금으로 임대료가 지불된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이 법률을 살펴보면, 그가 받는 혜택은 많다. 우선 전직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보수 연액의 95%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금으로 지급된다. 일반적인 공무원연금·국민연금 혜택을 받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연금이다. 납부한 돈에 관계없이 받는 돈이다. 국민연금·공무원연금은 납부액과 연동돼 있지만, 전직 대통령이 받는 연금은 그렇지 않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이 매달 받는 돈은 월 1300만~1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에게는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이 배치된다. 비서관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별정직 공무원’이라고 되어 있다. 말은 어렵지만, 쉽게 생각해서 직급이 높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행하는 비서관은 1급 1명, 2급 2명으로 되어 있다. 이런 고위직들이 과연 전직 대통령을 수행해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혜는 이것만이 아니다. 만약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구성되면 별도의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과연 이런 특혜가 정당한 것인지, 먹고살기가 힘들지 않은 전직 대통령에게까지 왜 ‘공짜 사무실’과 ‘공짜 비서관’, 그리고 과도한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지, 정말 가난하기 짝이 없어서 도움이 필요한 전직 대통령도 아닌데 왜 이런 특혜를 줘야 하는지 의문이 드느 것은 사실이다. 이 전 대통령은 2012년 57억9966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그런 그에게 국가가 이런 ‘공짜’ 혜택을 줄 이유가 있을까. 그들이 좋아하는 ‘선별적 복지론’을 전직 대통령에게 대입해볼 때 의문이 드느 것은 사실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BIFF]아시아 콘텐츠&필름(ACFM) 마켓 개최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마켓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ACFM)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은 영화, 영상,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의 콘텐츠 원작 판권 거래와 홍보,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산업입니다. 27년 차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이 선정한 17개국 장편 극영화 30편의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13개 부문에 시상이 이뤄집니다. 올해는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영화 투자·제작·촬영·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플랫폼 '프로듀서허브'가 신설돼 18개국 프로듀서 123명이 참가합니다. 세일즈마켓과 전시부스에는 30개 국가 253개 사가 참석하며 ACFM 콘퍼런스에서는 '영화 및 콘텐츠 산업, 인공지능(AI)의 물결을 타고'를 주제로 개최하는 AI 컨퍼런스를 비롯해 28개 세션을 마련해 세계 영화 산업 의 동향을 살핍니다. 독립 영화인의 공동성장 네트워크 '플랫폼부산'에서는 28개국 신진 영화인 174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대한민국에서는 프로듀서 47명이 참가해 국제 공동제작 방안 등을 모색한다고 합니다. 유럽영상진흥기구의 유럽관에 더해 이탈리아와 영국이 단독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