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지난 26일 두 달여 만에 원구성을 마친 성남시의회가 의장 선거 재검표를 놓고 갈등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지난달 7일 치러진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27일 새정연 의혹제기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협의회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 구성 직 후 비상식적으로 제기된 의장 선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선“다수 여당으로서의 심리적 압박과 새정연 내부 갈등이 심화돼 표출 된 방증이 아닌가 싶다”며“새정연에서 제기한 의장투표 과정에서의 문제는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의장 선거 시 양당 감표위원의 이의제기 없이 개표가 완료 됐고 본회의에서 의결 선포된 사항이라면 재검요구는 안건으로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새정연의 비상식적이고 시의부적절한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단순히‘재검표’에서 그치는 것만이 아니다. 이는 재검표를 빌미 삼아 결국은‘의장불신임안’을 제출해 의장을 비롯한 제7대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
아마 우리나라 물고기 중에서 별명을 많이 지닌 것을 꼽으라면 명태가 단연 으뜸일 것이다. 귀에 익은 생태, 동태, 북어, 황태, 노가리로부터 건태, 백태, 흑태, 강태, 망태, 조태, 왜태, 태어 등 명태는 열 손가락으로 꼽아도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이름을 지녔다. 그중에서도 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이름 중의 하나가 바로 코다리다. 코다리는 반건조시킨 명태로 4마리씩 코에 줄을 꿰서 말렸다고 해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내장을 뺀 명태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반건조한 코다리는 ‘명태 형제’들 중에서 특히 경쟁력이 높다. 우선 맛부터 보자. 완전 건조시킨 노가리나 북어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생태보다는 쫄깃한 맛이 더 난다. 한마디로 식감이 뛰어난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요즘도 전통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4마리를 1만 원 안쪽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사실은 코다리가 지닌 영양가다. 명태가 영양가 높은 식품이라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명태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 열을 가하면 살이 쉽게 풀어져 소화 기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이 같은 명태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