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지난 26일 두 달여 만에 원구성을 마친 성남시의회가 의장 선거 재검표를 놓고 갈등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지난달 7일 치러진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27일 새정연 의혹제기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협의회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 구성 직 후 비상식적으로 제기된 의장 선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선“다수 여당으로서의 심리적 압박과 새정연 내부 갈등이 심화돼 표출 된 방증이 아닌가 싶다”며“새정연에서 제기한 의장투표 과정에서의 문제는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의장 선거 시 양당 감표위원의 이의제기 없이 개표가 완료 됐고 본회의에서 의결 선포된 사항이라면 재검요구는 안건으로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새정연의 비상식적이고 시의부적절한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단순히‘재검표’에서 그치는 것만이 아니다. 이는 재검표를 빌미 삼아 결국은‘의장불신임안’을 제출해 의장을 비롯한 제7대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정략적, 흠집 내기’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의혹을 제기한 새정연 초선의원들뿐만 아니라, 이에 동조한 다선 의원들에게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아니면 말고’식의 구태적인 정치적 방종과 명백히 선을 긋고 아무런 이유와 근거도 없이 그저 던져 놓고 보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