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전라남도가 최근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밀 등 맥류 재배를 적극 확대키로 했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부 보리 수매가 중단된 이후 재배가 급감했으나 지난해 1만 9천 279ha가 재배됐다. 이는 2012년(1만 2천 596ha)보다 53%나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맥류 재배가 늘고 있는 것은 수매 가격 인상과 함께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보리와 밀 등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5월 ‘답리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올 가을 맥류 파종 면적을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2만 2천ha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농협, 가공업체 등과 계약재배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키로 했다. 또 논에 맥류를 재배한 농가에 ha당 50만 원의 밭농업 2모작 직불금을 지급하는 등 소득 안정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소요 종자도 정부 보급종 564톤과 농업기술원 생산 우량종자 52톤 등 총 616톤을 확보해 농가에 공급했다. 특히 농가에서 맥류 재배를 꺼리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수확 후 건조·저장시설을 확충해 현재 5% 수준인 산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인간이 속한 유인원의 가장 오래된 조상으로 추정되는 1천 160만 년 전 화석이 발견됐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의 한 고생물 연구소가 바르셀로나 매립지 건설 현장에서 발견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유인원의 특징을 가졌으며 약 1천 16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석은 현재의 긴팔원숭이와 비슷한 크기로 몸무게는 5㎏ 가량이며, 숲 속에서 나뭇가지에 오르거나 매달리며 생활했고 부드러운 열매를 먹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대구지검이 최근 4조 원대 사기범 조희팔 씨와 측근 강태용 씨의 가족 거주지 등 주변 인물들의 자택과 사무실 20여 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은 또 이들 가족과 범죄수익 은닉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주변 인물 10여 명을 출국 금지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사기 사건 실체와 위장 사망 의혹, 정관계 로비 의혹과 비호세력, 은닉재산의 행방 등을 추적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의 새로운 장소에서 굴착 공사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새로운 갱도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갱도 건설이 당장 핵실험을 준비하려는 것인지 여부는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영변 5메가와트급 원자로의 가동을 이달 중순부터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로는 통상 2년마다 가동을 멈추고 플루토늄을 추출하는데, 북한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원자로를 재가동해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북한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난성명 등과 관련, 북한이 우리 교과서 문제에 개입한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북한이야말로 국정교과서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야당의 국정화 반대가 북한의 지령에 따른 것이라는 여당의 주장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10.28 재보선 완패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많이 부족했고 국민을 투표장으로 이끌 희망을 드리지 못했다며, 당을 혁신하고 단합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농협은행이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잘못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농협은행은 어제(28일) 6급직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2천500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채용대행업체의 실수로 불합격자 1천 990명에게도 합격 통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대행업체의 실수지만, 채용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잘못 통보받은 지원자들이 필기시험 문제집을 사거나 인터넷 강의를 신청한 경우 피해액을 보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오늘 오전 5시쯤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육군 모부대 GOP에서 20살 A 일병이 수류탄 폭발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A 일병은 경계근무 중 초소에 후임병을 남겨둔 채 후방 100미터 지점으로 이동했고, 이후 곧바로 본인이 가지고 있던 수류탄이 터지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일병이 스스로 수류탄을 터뜨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세계은행이 평가한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이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189개 나라 가운데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덴마크에 이어 4위에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3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정부는 재산권 등록과 소액투자자 보호, 법적 분쟁 해결 등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결과라며, 구조개혁을 통해 기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삶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시민단체들이 한중 합동 ‘위안부’ 소녀상을 만들어 오늘 공개했다. 서울 성북구의 가로공원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은 한국과 중국의 조각가들이 참여해 각각 양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소녀 동상으로 제작돼 세워졌다. 행사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27개국에 20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이번 한중 합동 소녀상 제작을 시작으로 더 많은 나라의 시민단체와 연계해 일본 정부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우리나라가 휴대전화와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분야에선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노동·사회 분야 등에선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휴대전화 출하량은 세계 1위, 반도체 매출 2위, 자동차 생산 대수 5위 등 제조업 분야에선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서비스 수출 분야에선 지난해 기준 1천70억 달러로 세계 16위에 그쳤고 특히 국민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2천124시간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데다 삶의 질도 40위에 머물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사무실이 있다는 곳을 찾아가 사실 규명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기존 조직의 인력을 보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어제저녁 8시쯤 예고 없이 서울 혜화동의 국립국제교육원을 찾았다. 이들은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기 위한 별도의 TF팀을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임의로 운영해왔다고 주장했다. 국정화 관련 행정예고가 있기 전부터 TF팀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야당 의원들은 어젯밤 TF팀 사무실을 직접 현장 확인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누군가 창문을 깨고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을 봉쇄하고 야당 측과 오늘 새벽까지 대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자료를 통해 기존 역사교육지원팀 등 교과서 국정 전환 관련 부서에 인력을 보강해 한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납득할 수 없다며, 오늘 오전 다시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찾아가 교육부 관계자 면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전라남도가 이낙연 도지사의 민선 6기 중점 추진과제인 5천만 관광객 유치 사업의 하나로 음식문화 여행 활성화를 위한 ‘1시군 1남도음식거리’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성공적 국제행사 개최와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무안공항 활성화로 인한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는 새로운 변화에 부응, 관광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특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영광 굴비거리, 보성 벌교꼬막정식거리, 무안 낙지골목, 나주 곰탕거리 등 전남지역 곳곳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3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군별, 음식별 특성에 맞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4~5개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공모 절차에 따라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사업 계획과 현장 평가를 실시해 우선 지원대상지를 선정, 개소당 도비 5억 원을 지원한다. 조성된 음식거리에 대해서는 매년 평가를 실시해 우수 거리에 대해 음식점 환경 개선 자금 일부를 지원하고, 도 차원의 홍보와 수도권 시식행사, 종업원 서비스 교육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환경부는 수질오염 사고와 조류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수질관리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질오염사고 및 조류관리 합동 워크숍’을 20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등 전국에서 수질오염사고와 조류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지자체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응체계 개선방안과 녹조 예방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수질오염사고 대응방향과 조류관리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종 오염물질 유출에 따른 사고 유형별 초동대응과 방제요령을 담은 ‘수질오염사고 대응 교육 영상물’을 시청하고 수질오염방제정보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지류나 지천이 본류의 남조류 발생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녹조발생 예방을 위한 지류·지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성지원 환경부 수질관리과 과장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건설경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경제 성장률이 6분기 만에 0%대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1.2%로, 6분기 만에 0%대에서 벗어났으며, 2010년 2분기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성장률도 2.6%로, 다섯 분기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분야별로는 수출은 감소했지만 건설투자가 4.5% 성장했고 민간소비도 1.1% 증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가족 수가 감소하고 김장김치를 먹는 기간이 줄면서 평균 김장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FNF 종가집이 주부 6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김장을 하겠다고 답한 주부들의 예상 김장량은 배추 열 포기에서 스무 포기가 38%로 가장 많았고, 열 포기 이하라는 답변이 20%로 뒤를 이었다. 얼마 동안 먹을 김장 김치를 담그냐는 질문에는 3개월에서 6개월이라는 답변이 69%로 가장 많아, 6개월에서 1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4년 전과 비교해 김장 김치를 먹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