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익숙하다 싶은데, 여전히 낯선 얼굴이 불쑥 튀어나온다. 사기꾼에서 인질범으로, 어느새 혼란의 조선을 구하러 온 왕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현빈은 최근 1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다양하게 도전했고 무한한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젠 하나의 수식어로 편리하게 규정지을 수 없는 배우가 됐다. 온화하고 고요한 표정 뒤에 아직 꺼내놓진 않은 얼굴이 얼마나 될까. 변화와 도전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배우, 현빈을 만났다. Editor 박주연 | Photo NEW 현빈, 하반기의 남자 등극! “요즘 자주 뵙네요” 취재진에게 멋쩍게 인사를 건넸지만 대중들은 현빈의 요즘 행보가 적잖이 반갑다. <협상>, <창궐> 영화 두 편으로 극장가를 점령했고 이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시청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작품을 할 때마다 뭔가 하나는 달라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는 현빈의 연기 지론처럼, 맡은 캐릭터도 제각각이라 골라 보는 재미도 있다. 요즘 그 누구보다 활발한 캐릭터 변주를 시도하는 현빈. 그에게 2018년은 어떤 해로 각인될까. 혼란의 시대를 구하러 온 왕자가 되다 제작비 1
사진 = Mnet 아이돌 육성이 목표인가, 이슈 만들기가 목표인가. 범람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제 시청자들도 지친 기색이다. 한 때 예능 트렌드를 이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계점에 다다랐다. 기존의 진부한 포맷을 깨부수고 변주가 필요한 때라는 쓴 소리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이 첫 출범한 뒤 매년 아이오아이(I.O.I), 워너원, 아이즈원 등 아이돌그룹들이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아이돌 육성 및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후발주자로 Mnet <아이돌학교>, JTBC <믹스나인>, MBC <언더나인틴>, 네이버브이(V)라이브 <YG보석함> 등이 줄줄이 방영했지만 화제성은 현저히 낮다. Mnet <슈퍼스타K>, SBS <K팝스타> 등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 영광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종영한 JTBC <믹스나인>은 여러모로 잡음을 남기고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 Mnet 출신의 스타PD 한동철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열애 6년 만인 지난해 결혼과 출산으로 화제가 된바 있다. 그동안 성격차이로 별거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낸 상태로 딸의 양육권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심차게 시작된 ‘2018 KPMA’가 벌써부터 크고 작은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엉성한 진행과 산만한 카메라 워크, 유료투표 공정성 논란 등 1회부터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연말연시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시상식에 대한 식상함을 느끼는 반응까지 함께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 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2019 Korea Popular Music Awards)’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진세연이 MC로 나서 호흡을 맞췄다. ‘2018 KPMA’는 대한가수협회 한국연예제작사협회 등 대중음악 관련 단체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연예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대중음악 시상식이라는 면에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뮤직 어워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야심차게 첫 발을 뗐다. 하지만 첫 개최이기 때문일까. 산만한 진행과 텅 빈 관객석을 잡는 카메라, 수상자 불참, 인기상 공정성 논란 등 미숙한 운영이 문제시 됐다. 시상식이 이미 시작됐음에도 관객 입장이 진행되지 않아 텅 빈 객석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카메라가
트와이스 정연의 눈물에 동료와 팬들, 대중들마저 울었다. 연이은 앨범활동과 바쁜 스케줄로 고충을 토로하다 끝내 눈물을 보인 정연의 모습은 그간 화려함에 감춰져 있던 아이돌스타의 고충을 대변하는 듯 했다. ‘2018 MAMA’ 시상식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눈물 어린 수상 소감부터 정연까지, 정상급 아이돌스타들이 견뎌야 하는 왕관의 무게가 유독 쓸쓸하게 느껴진다. 지난 19일 트와이스의 브이(V)라이브 채널에는 트와이스TV 14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9월~10월에 걸쳐 진행된 트와이스의 일본 아레나 투어 당시, 정연이 촬영한 셀프 카메라 영상이다. 이날 정연은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며 일상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멤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갑자기 울컥 눈물을 쏟았다. 또 “항상 팬분들에게도 웃는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데 힘든 모습이 감춰지지 않아서 죄송하다”며 “멤버들이 지금 진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그러니까 컴백도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이며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트와이스 지효 역시 지난 14일 홍콩에서 개최된 ‘2018 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SBS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연이어 악재를 겪고 있다. 배우 최진혁과 신성록의 부상부터 최근 스태프들의 노동환경 고발까지. 잇단 악재에 제작진들은 노심초사에 빠졌다.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던 <황후의 품격>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해 12화 이후 10%대의 시청률 돌파,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명연기로 예상 밖 수목극 강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잇단 악재 때문일까. 지난 19일 방송된 17,18화는 각 시청률 10.0%, 1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저번 주 시청률보다 1% 가량 소폭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안팎의 잡음이 시청률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먼저 주목을 받은 건 배우들의 줄부상이었다.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 경호원 나왕식 역을 맡은 최진역은 첫 방송을 앞두고 눈 주위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액션연기 중 눈 부위가 6~7cm 가량 찢어져 30바늘을 꿰맸으며 당시 최진혁의 소속사 치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상처의 깊이가 깊었다”라고 밝히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성남문화재단 김영태 대리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2018 지방재정 정책제안공모전에서 '법인카드 소멸포인트 관리·통합 시스템 구축 운영'이라는 제안서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문화재단 김영태 대리는 "법인카드 소멸 관리 시스템을 기타 세입 추가 확보를 통해 시민복지증진과 시장경제 활성화 등 지방재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법인카드 관리 부재에 따른 누적 포인트 소멸 등에 문제가 있다"며 "법인카드 은행 포인트는 세입 처리되고 있으나 각종 임차, 차량 운영비, 소모품 구입비 등의 적립 가능 포인트는 소멸되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김 대리는 "각종 자료에서 나타난 지난 2017년 기준 지정된 330개 공공기관의 한해 소멸 포인트 발생은 약 370억원 으로 추정 된다"고 피력했다. 따라서 "소멸포인트 관리시스템 구축 운영을 통한 예산낭비 최소화, 시장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혜택이 세금을 내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에게 전달되는 아이디어가 됐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중견기업 매출의 스물여섯 배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일으켜 화제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창출하는 경제효과가 한 해 평균 5조 6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2013년 데뷔 이후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평균 80만 명, 의류와 화장품, 음식과 같은 수출 증가 효과는 11억 달러가 넘는다. 중견기업 평균 매출액과 비교하면 방탄소년단의 생산 유발 효과는 스물여섯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향후 5년간 확대될 경우 56조 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는 올해 치러진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를 웃도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1인조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계약 연장 없이 오는 31일 해산한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인 워너원은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구축하며 최정상 아이돌 반열에 올라 '활동 연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바 있다. 그러나 각 소속사와 멤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내년 1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개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년의 마지막 달도 기울었다. 올 한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으로 찾아온 수많은 드라마들로 안방극장은 내내 뜨거웠다. 유독 새로운 소재와 다양한 인물들로 넘쳐났던 올해, 드라마계의 불어온 변화의 바람으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종편드라마의 상승세부터 본업만큼 잘하는 ‘연기돌’들의 활약까지. 2018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흥행작들과 함께 화제의 키워드 속으로 들어가 봤다. ◇ 드라마도 믿고 보는 JTBC·tvN, 지상파의 몰락 2018년은 지상파와 비지상파(케이블, 종편)의 지각변동이 유독 뚜렷한 해였다. JTBC와 tvN은 올해 거침없는 흥행 드라마들의 연속으로 안방극장을 휩쓴 반면, 지상파 3사의 드라마들은 상대적으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주말 드라마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힘겨운 상태다. 한 해 동안 누리꾼들에게 사랑 받았던 화제의 드라마를 살펴보면 상반기는 JTBC, 하반기는 tvN이 특히나 강세임을 알 수 있다. 지난 2월 JTBC는 드라마 <미스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연달아 히트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이어 <뷰티인사이드>, <내 아이
그룹 워너원이 1년 6개월간의 화려했던 여정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로 돌아간다. 함께 있어 더욱 빛났던 그들이지만 개인 멤버들의 제 2막 활동에도 새로운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2018년을 뜨겁게 달궜던 워너원의 놀라운 업적들부터 해체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 치열한 길을 걸어왔던 그들이기에 마지막이 더욱 아름다운 이유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Mnet<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총 11명이 선정되어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고척돔에서 데뷔무대를 개최하며 화려하게 가요계의 첫발을 내민 그들은 데뷔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7년 8월7일 미니앨범 <1X1=1(TO BE ONE)>의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발매동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음반 역시 발매 첫 주 만에 41만장을 판매하는 화력을 보였다. 이후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어서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워너원의 음원 상위권 행진은 멈추지 않았으며 데뷔곡 이후에도 ‘뷰티풀’, ‘부메랑’, ‘켜줘’, ‘봄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퀸' 신드롬을 불러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내 개봉한 역대 음악 영화 중 처음으로 8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7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수가 8백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이 영화의 국내 누적 매출은 '퀸'의 본고장인 영국을 누르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시장진출 방향을 모색하는 ‘2018 스마트미디어 대상’ 행사를 12월 18일(화)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세미나실, 8층)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도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의 수상작과 스마트광고 공모전 수상작 시상, 스마트미디어 비즈니스 특강, 중소·벤처 기업의 투자유치 발표 및 투자사 1대1 만남 등으로 이루어졌다.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부문의 대상(상금 1천만원)에는 ▴‘부싯돌’의 ‘한글말하기 교육 TV앱’, ▴‘모우씨앤아이’의 ‘사용자 안면‧안구 인식 디지털 사이니지’, ▴‘와이엠미디어’‧‘미니게이트’의 ‘엄마와 함께하는 다중지능 AR교실’ 등 3개 서비스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상금 5백만원)에는 ▴‘휴먼빙’의 ‘치료사
고가의 선물 조공 대신 건강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방한용품 및 생필품을 후원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비롯해, 최근 많은 팬덤에서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쌀 화환과 헌혈증, 나눔운동회 등 그 방식도 다양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다. 조공은 스타의 생일이나 기념일, 이벤트 등을 앞두고 개인 혹은 단체가 일정 금액을 모아 선물을 보내는 일종의 팬덤 문화다. 스타가 직접 선물을 인증해, 팬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때문에 고가의 조공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폐해도 있었다. 팬 문화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과도기를 거쳐 팬들의 인식도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스타를 향했던 조공 방식이 사회적 기부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의 팬클럽 유애나는 꾸준한 선행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지난 5월 유애나는 아이유의 26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126매를 전달했다. 유애나 측은 “오랜 시간 팬들에게 보여 준 아이유의 착한 마음씨를 본받고자 열심히 모은 헌혈증을 지원 받게 될 어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매회 큰 폭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루며 화제를 이끌더니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를 꺾고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방영된 <스카이캐슬> 8화는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회(1.7%)보다 무려 7.8%포인트 상승하며 5배가량 대폭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서진(염정아)이 강예서(김혜윤)의 라이벌로 김혜나(김보라)를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김혜나가 강준상(정준호)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흡입력 있는 전개와 걸출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고공행진 중인 <스카이캐슬>. 뒷심 발휘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 연출·배경음악·영상미 빠지지 않는 탄탄한 작품성 <스카이캐슬>은 상류층의 입시욕망을 담은 명품 풍자극으로 소재만으로도 초반부터 관심을 이끌었다. 여기에 <각시탈>로 한 차례 인정받은 유현미 작가와 <후아유>, <대물>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손을 잡아 <스카이캐슬>의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