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가라, 이런 말 하고 싶네요”(조진웅) 어른들에 의한 어른들을 위한 팝콘무비의 등장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휴대전화라는 소재로 유쾌하고도 발칙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완벽한 타인>(제작 필름몬스터/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규 감독,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참석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문자, 전화, 모바일메신저(카톡)를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 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에서 만들어진 일명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에 참여하면서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친구들이, 완벽하게 타인이 돼 버리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규 감독은 “우리 생활에 밀착돼 있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게 핸드폰이다. 또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지 않나. 소재적으로 매력을 느꼈다. 예전에 투명인간이 된다면 뭘 할까,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우리나라를 찾는다. 영화 <서치>에 대한 국내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프로모션 내한 이후 9년 만에 이뤄진 재방문이라 더욱 유의미하다. 5일 배급사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수입·배급 소니픽쳐스)의 주연배우 존 조가 우리나라에서의 흥행 및 IPTV&OTT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과 16일 내한한다. <서치>는 어느 날 갑자기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마고(미셸 라 분)를 찾기 시작하는 아빠 데이빗 킴(존 조 분)의 이야기. 딸의 노트북과 SNS에 남겨진 흔적을 쫓는 데이빗이 예기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는 내용을 그린다. 존 조는 <서치>에서 실종된 10대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서치>를 연출한 아나쉬 차간티 감독은 “존 조는 굉장한 배우다. 우리 영화에 모시고 싶었다”며 “존 조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시
‘다작왕’ 마동석과 ‘연기천재’ 김새론이 다시 만났다. 영화 <이웃사람> 이후 6년만의 재회다. 휴먼이 가미된 스릴러 영화 <동네사람들>을 통해 두 사람은 6년 보다 더 쫄깃한 호흡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8일 오전 서울 강남 서초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동네사람들>(제공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진순 감독,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영화. 마동석과 김새론은 선생님과 학생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새론은 실종된 친구를 홀로 찾아 나서는 의리파 여고생 강유진 역을, 마동석은 이를 돕는 체육선생 역기철로 등장한다. 여기에 영화, TV, 예능까지 다양한 매체를 두루 섭렵한 이상엽과 <범죄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한 충무로 늦둥이 배우 진성규가 합세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상엽은 학교에서 인기만점인 꽃미남 미술선생님 역 지성을, 진선규는 비밀을 감춘 조직보스 병두를 연기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방송 캡쳐 tvN이 의외의 수확을 거뒀다. 방영 전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월화극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탓이다. 재기발랄한 연출과 배우들 조합이 주효했다. 그 중에서도 캐릭터쇼라 부를 만한 도경수의 저력이 돋보인다.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살수의 공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으로 전락한 왕세자 이율 역을 맡아 1인2역 호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10화에서는 기억을 찾기 위해 한양에 다녀온 이율이 새끼를 꼬고 지게를 매고 장작패기를 배우는 등 진짜 원득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홍심(남지현)에게 입맞추고 불쑥 백허그를 하는가하면, “사흘이나 못 봐서 보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난 기억을 찾길 원하지 않는다. 네 곁에 있고 싶어서”라는 대사로 기억을 포기하고 원득으로 살아가려는 이유가 홍심 때문임을 밝혀 애틋함을 더했다.
또 하나의 배우 그룹이 탄생했다.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스타디움엔터테인먼트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더 맨 블랙이 그 주인공. 서프라이즈를 경험 삼아, 아직 생소한 개념의 배우그룹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더 맨 블랙(THE MAN BLK)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 맨 블랙의 멤버 전원(엄세움, 정진환, 강태우, 신정유, 천승호, 최찬이, 고우진, 윤준원, 이형석, 최성용)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무대에 오른 나병준 대표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더 맨 블랙의 시작을 축하했다. 나 대표는 “현재 글로벌 시장은 다양성과 확장성, 이 2가기 키워드로 치열한 경쟁 중인데 내가 엔터테인먼트를 공부해오면서 배우도 아이돌처럼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기획이 8년의 시간을 지나 더 맨 블랙 프로젝트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향후 스타디움은 다양한 플랫폼과 융합해서 글로벌 프로젝트로 3년 동안 총 6개의 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시작을 알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방탄소년단, BTS를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K팝 가수"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뉴욕 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을 "슈퍼스타"로 표현하면서 "최근 뉴욕 공연에 팬 4만 명이 몰려 땅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노래 가사 대부분이 한국어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세계적으로 한글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다. 월드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은 한류와 한글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돌 최초로 화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원기 제2차관이 주재한 이번 현장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10대 ICT 분야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상암에 위치한 가상·증강현실기술(VR‧AR) 거점인 누리꿈스퀘어(KoVAC)에서 진행되었다. 초실감 융합콘텐츠는 VR‧AR 등 실감기술이 방송통신‧국방‧의료‧교육‧제조 등과 결합을 통해 몰입감과 사실감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 혁신성장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로, 청년세대가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치매‧알코올중독‧우울증 치료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공공 분야에서도 역할이 기대된다. VR‧AR 시장은 2021년 2,15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구글, MS,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VR‧AR 플래그십 프로젝트 실증, 전문펀드 결성 및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 신(新)산업육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3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배우와 가수로 활동 분야는 달랐지만, 조정석 씨가 뮤지컬 배우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음악에도 관심이 높아 '음악'을 공감대로 애정을 쌓아왔다. 조정석은 거미가 지난해 발표한 앨범 수록곡 '나갈까'를 작곡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등장했다. 이 여성은 14년 전 미성년자인 17살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7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조재현의 법률대리인은 "이미 '화해권고'로 결정된 사안을, 여성이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2018 전국과학경진대회(전람회ㆍ발명품) 우수작품 지방순회전시’를 10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남, 충북, 울산 등 8개 지역 시‧도 교육과학연구원 및 국립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전국과학경진대회 우수수상작의 순회전시를 통해 각 지역의 학생 및 청소년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지방순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순회전시에는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의 특상 이상 수상작 총 49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Non- splash sole(물 튐 방지 밑창)」’ 와 「지의류 정착에 최적화된 구조물 제작을 통한 사막화 지역의 녹지화에 대한 탐구」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Pick&Spin(놓고 돌리는 신개념 창의놀이)」와 「할머니는 왜 개감수 뿌리를 씹은 후에 양치를 하셨을까?」 작품, 특상을 수상한 「원뿔 내 단면 지름의 다양성을 활용한 다기능 오프너」 등이 전시 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남과학예술캠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17개 광역 자치단체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10. 20.(토)~11. 4.(일)]을 실시한다. 2018 여행주간의 표어(슬로건)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여행의 매력을 담아냈다. 가을 여행주간에도 봄 여행주간과 마찬가지로, ‘텔레비전(TV) 속 여행지’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 흐름을 반영해 텔레비전 속 여행지들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텔레비전・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의 이야기 전국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태영 촬영장소 감독(로케이션 매니저)이 추천하는 20개 촬영지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평균 경쟁률이 6.93 대 1이었고, 참가자의 96%를 만족시킨 ‘공간여행&rs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8~9일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을 비롯해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한글,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공모에서 선정된 40여 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희망 한글 둘레길 전시’에서는 시민들이 한글에 바라는 글을 조각천에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글 티셔츠 만들기’와 가상현실로 한글을 볼 수 있는 ‘한글 가상증강 현실’, 전래 놀이 공연, 국악 마당극, 가족 뮤지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야제 행사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태권 뮤지컬 <혼>, 한국 무용 등 재미있는 공연과 라디오 공개방송을 볼 수 있다. 9일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도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MBC 라디오 프로그램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제작진, 이종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박영순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재)부산문화재단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고자 1982년에 제정된 상으로서 한국문화 진흥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올해도 각계의 명망 있는 인사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포상식은 8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 부문 수상단체인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제작진은 1989년부터 사라져 가는 무형유산, 특히 민요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2만여 명으로 부터 생생한 민요를 채록했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를 청취자들에게 전파하고 CD 103장과 해설집 9권으로 집대성해 공공기관에 기증함으로써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고 한국문화를 보존·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이종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는 오페라 &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의 폭행 공방이 동영상 협박 논란으로 번졌다. 구하라는 한 매체에 전 남자친구와 폭행 사건이 있던 날 동영상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면서 교제 당시 촬영한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하라는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는 내용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구하라 측은 전 남자친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를 불러 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탈세로 1천억 원이 넘는 세금과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아파트 41채를 팔아 이를 낼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고 홍콩 빈과일보 등이 보도했다. 평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판빙빙은 세금 납부를 위해 자신이 보유하는 다량의 부동산 중 일부를 일괄 구매를 조건으로 급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세무당국은 지난 3일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탈세한 혐의 등으로 판빙빙 등에 벌금과 세금을 포함해 8억 8천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천450억 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