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다음 달부터 금융 계좌에 등록된 자동이체 현황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은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이인포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금융사 통합 인프라스트럭처로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이나 비용 부담 없이 공인인증서로 이용 가능하다. 당장 1일부터 은행 등 52개 금융사에 개설된 개인·법인 계좌 전체 자동납부 목록을 보고 건별로 선택 해지할 수 있다. 해지 신청 시 2영업일 내 처리가 완료된다. 인터넷 이용이 불편한 소비자는 내년 2월까지 기다렸다가 은행 지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우체국, 새마을금고, 증권사,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 등에 등록된 자동납부는 1일부터 조회는 되지만 해지는 7월 중 가능해진다. 급식과 교재비 등 스쿨뱅킹과 아파트 관리비 등도 순차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회법 수정안 재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여당으로서도 공당으로서도 비겁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재의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회법 개정안은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찬성한 법안이라며 재의결에 참여해서 가부간의 표결을 하는 것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다음 달 6일로 연기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을 직권으로 상정해 재의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다면 의장은 헌법상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다음 달 6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도 함께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회 일정을 거부해온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임위 일정을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장은 여당에게 떳떳하게 재의 표결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새누리당은 본회의에 입장하겠지만 국회법 개정안 재의 표결에 불참한다는 당론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 총회를 다시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유 원내대표가 거취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무단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고 있지만 사망자는 한 명 추가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50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81살 환자로, 고혈압과 심장판막질환, 뇌경색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메르스 치명률은 18.1%로 소폭 올랐고, 사망자 중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90%가 넘는 30명으로 집계됐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나타나지 않았다. 퇴원자도 2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9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54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격리 대상자는 2천 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해제자는 218명이 늘어나 1만 3천 354명으로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다음 달부터 물티슈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분류돼 품질관리가 강화되고 어린이가 많이 먹는 햄류에도 영양표시를 해야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5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부터 인체 세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휴지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바뀐다. 물휴지를 제조하거나 제조·수입한 물휴지를 유통·판매하는 업체는 제조업 또는 제조판매업 등록을 해야 한다. 화장품의 품질관리 및 제조판매 후 안전관리를 위한 제조판매관리자를 둬야 한다. 화장품에 쓸 수 없는 원료와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원료에 대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품질관리기준 및 제조판매 후 안전기준 등을 적용받아 제품생산 때마다 제조번호별로 품질검사 이후 적합한 제품만을 판매해야되며, 부작용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축산물가공품의 영양표시 의무화 대상도 기존 우유류, 소시지류 등에서 햄류로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의 의무화 대상이 12월부터 연매출액 10억 이상 영유아식품·건강기능식품 제조·수입업소와 매장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다음 달부터 병역을 기피하면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될 전망이다. 병무청은 29일 다음 달 1일부터 병역기피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기피자로 공개 대상자는 ‘입대할 시기가 되었는데도 귀국하지 않고 불법으로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날짜에 징병검사를 받지 않거나 현역병 입영(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서를 받고도 불응한 사람’ 등이다. 내달 1일 이후 병역을 기피한 병역의무 대상자들부터 적용된다. 공개되는 내용은 기피자의 성명·나이·주소·기피일자 및 기피요지 등이며 공개된 사람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등 기피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 공개된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과 전세금반환보증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의 취급은행이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주택보증은 29일 세입자가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탁은행을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NH농협은행 등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지난해 1월 도입된 새로운 개념의 보증상품으로 주택보증이 세입자의 전세금과 전세금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함께 책임지고, 세입자는 하나의 보증가입으로 낮은 금리의 전세대출을 받고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우리은행을 수탁은행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난 25일까지 3425가구가 보증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에는 보증료율을 2.5% 인하해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였다.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은 주택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전환되는 시점에 맞춰 다음달부터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우리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의 전국지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나은행 등 나머지 수탁은행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완료해 이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우리나라의 지난 10년간 경제 성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개 국가 가운데 6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OECD의 2005~2014년 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 동안 연평균 3.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가입국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수준이자 OECD 전체 평균치인 1.5%보다 약 2.5배 높은 기록이다. 1위는 4.2%의 칠레가 차지했으며 터키(4.2%), 이스라엘(4.1%), 폴란드(3.9%), 슬로바키아(3.8%) 순이다. 특히 이들 국가는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지난해 기준 1인당 GDP가 2만 달러 이하다. 이에 1인당 GDP 3만 달러대 그룹에서는 한국이 독보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호주(2.8%), 멕시코(2.4%), 에스토니아(2.4%), 룩셈부르크(2.3%) 등이 10위권으로 조사됐다. 주요 선진국의 성적은 미국이 17위(1.6%), 독일이 21위(1.3%), 영국이 22위(1.2%), 프랑스가 27위(0.9%), 일본이 30위(0.6%)로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지역 호텔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은 29일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호텔 커피 한잔 값이 1만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최고가였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호텔의 커피가격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만원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도쿄(東京)가 9420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중국 베이징(北京) 8510원, 홍콩 8190원, 대만 타이베이 7580원 등의 순이다. 세계 상위 5위가 모두 동아시아 국가로 나타났다. 커피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1740원)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280원, 멕시코 멕시코시티 2740원, 스페인 마드리드 3690원 등이다. 버거세트가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제네바(4만1870원)였고, 노르웨이 오슬로(3만4540원), 홍콩(3만3870원), 프랑스 파리(3만2820원), 영국 런던(2만8520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2만4250원으로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 5명이 내일(30일) 개성을 방문할 전망이다. 통일부의 방북허가를 받은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 5명은 내일 방북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이 여사의 방북 시기와 김정은 면담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해부터 북한영아 털모자 지원사업 목적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해왔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방북 논의가 한동안 이뤄지지 못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유 원내대표 사퇴 여부는 오늘(29일)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이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전격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평해전 전사자 추모와 메르스 대책 논의를 위한 회의인 만큼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문제를 거론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도 “유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 원내대표 사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인제 김을동 최고위원도 유 원내대표 사퇴 쪽에 선 것으로 알려져 지도부 내에서는 사퇴론이 우세한 상황. 주말 동안 김무성 대표 등이 직접 유 원내대표와 접촉해 자진사퇴 등의 방안을 논의했지만 유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정부가 풍수해보험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보험 미가입자의 상습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액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29일 풍수해보험 미가입자에게 국비·지방비 피해 지원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풍수해보험법 시행령’을 변경키로 하고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이란 주택과 비닐하우스, 작물 등이 풍수해로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피해를 보았을 때 보상하는 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를 일부 지원한다. 그러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피해를 보면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을 전액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할 유인 효과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풍수해로 침수된 주택이 보험에 들어 있지 않다면 100만∼900만원을 지원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과 작물 등 여러 가지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최대 5000만원이다. 이에 정부는 풍수해보험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내년부터는 보험 미가입자에게 반복적인 지원은 하지 않기로 한 것. 개정안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시설물과 작물이 침수·파손 등 피해를 봤다면 처음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어제와 오늘(29일) 이틀 연속으로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오늘은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이틀 연속으로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4일과 20일, 어제에 이어 네 번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누적된 전체 메르스 환자 수는 182명으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도 추가되지 않아 전체 사망자 수 32명에도 변화가 없다. 치료 중이던 환자 2명이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93명으로 늘어, 전체 환자의 51%가 메르스를 이겨낸 걸로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57명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리망에서 누락된 173번째 환자가 입원했다 숨진 강동성심병원에서 이번주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가가 메르스 종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보건복지부가 메르스로 드러난 병원내 감염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수가제도를 개편할 전망이다. 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오늘(29일)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일부 격리 병상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병실 구조를 변경하고, 감염 통합진료수가를 신설해 병원의 감염 방지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의 감염 관리 현황을 상시 평가해, 결과에 따라 페널티·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로 손실을 입은 병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예비비로 160억원을 확보해 집행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디폴트 위험이 커지면서 현금인출사태를 빚고 있는 그리스에서 정부가 급기야 은행영업 중단조치를 단행했다. 그리스는 일요일인 어제(28일) 저녁 긴급내각회의를 열고 은행영업을 중단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 같은 조치는 사실상 그리스 국가경제가 마비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치프라스 총리가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를 선언하고 채권단이 구제금융 연장을 거부하면서, 주말 동안 현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현금입출금기의 돈이 곳곳에서 바닥나는 사태가 빚어졌다. 여기에 그동안 그리스은행들의 긴급유동성지원한도 증액요구를 계속 받아들여 준 유럽중앙은행이 긴급회의를 열고, 그리스 은행들의 한도 증액요구를 거부했다. 이로써 그리스가 오는 30일 상환기일인 15억 유로의 국제통화기금 채무를 갚지 못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된 것. 이어 오늘(29일)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뱅크런 사태가 예고됐고 은행영업중단조치가 불가피해 진 것으로 해석된다. 극심한 혼돈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5일 예고된 그리스의 국민투표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투표결과에 상관없이 그리스 경제는 이미 단시일 내에 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