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건설돼 본격적인 평택 반도체 시대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고객사 等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평)과 맞먹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 부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1기를 건설하고, 2017년까지 1단계로 총 15.6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로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되며, 소재, 설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엔(UN) 산하 세계 식량농업기구(FAO)는 4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2% 하락한 171포인트를 기록, 201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수는 최근 1년 동안 19.2%나 하락했다. 주요 곡물 중에서는 쌀값이 201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유제품, 설탕, 식물성 기름, 생선류 가격도 하락세로 나타났다. FAO는 전반적으로 식량 공급량이 풍부한 데다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으로 수요가 둔화해 올해 전체 세계 식량가격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FAO는 "국제 식량가격은 당분간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가격 하락으로 저소득 국가의 식량 수입 부담이 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지난 4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 ▲양파 ▲배추 ▲쌈장 ▲핸드로션 등의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1월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7일 밝혔다.품목별로 양파가 26.0%, 배추가 24.1%, 쌈장이 12.4% 핸드로션이 1.9% 올랐다. 소비자원은 양파와 배추가 출하 시기가 아니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반면 단무지(-11.2%)와 키친타월(-9.7%)·치약(-8.7%)은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1월보다 하락했다. 120개 품목 가운데 지난 1월부터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 오른 품목은 ▲양파 ▲배추 ▲쌈장 ▲핸드로션 등 4개고, 값이 내린 품목은 ▲치약 ▲썬크림▲마가린 등 8개다. 제품별로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52.9%)이 가장 높았고, CJ제일제당의 '햇바삭김 김밥김'(28.5%)과 '해찬들사계절 쌈장'(18.5%)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격 하락률은 피죤의 섬유유연제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43.0%)와 아모레퍼시픽의 '송염치약(묶음)'(-32.5%), 유한킴벌리 종이기저귀 '뉴하기스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8일 "앞으로는 창업의 질적 측면에 보다 초점을 맞춰서 기술 창업, 글로벌 창업, 지역기반 창업을 적극 유도하고 정부 지원사업도 시장 친화적이고 글로벌 지향적으로 개선해서 민간주도의 벤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문을 여는 구글캠퍼스 서울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국내 벤처 생태계의 긍정적 변화의 움직임을 잘 살려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신설법인 수가 8만개를 돌파하고 벤처투자 규모도 2000년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점 등을 언급하며 "세계적 흐름에 발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창업, 벤처 붐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글, 에스에이피(SAP), 시스코, 인텔 등 세계적인 ICT기업들도 우리의 창조경제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2000년대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북한이 강원도 원산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개인 별장 인근에 경비행기 전용 활주로를 완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8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해안가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별장 바로 인근에 소형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새 경비행기 전용 활주로를 최근 완공했다"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구글어스가 지난 3월26일 촬영한 강원도 원산 해안의 위성사진을 보면 김 제1위원장의 전용 별장 인근에 새 활주로가 들어선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활주로 양쪽 끝에는 비행기 진입방향에서 각각 34와 16이라는 숫자가 쓰여 이 활주로가 북서 방향으로 뻗어 있음을 나타낸다"며 "활주로 북쪽 끝에는 헬리콥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착륙장이 따로 마련돼 있고 경비행기를 보관할 수 있는 격납고도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에 "새 활주로는 길이 550m, 폭 18m 규모로 경비행기 전용시설"이라고 소개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천연가스와 수도권고속철도 공사 입찰에 담합한 22개의 건설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826억 8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가 주관한 천연가스 주배관과 관리소 건설공사 입찰에 대해 2009년 17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0건 등 총 27건의 지속적인 담합을 해온 현대건설 등 22개사에게는 과징금 1746억 1200만 원이 부과됐다. 22개 건설사는 ▲경남기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보건설 ▲대우건설 ▲대한송유관공사 ▲동아건설산업 ▲두산중공업 ▲삼보종합건설 ▲삼성물산 ▲삼환기업 ▲신한 ▲쌍용건설 ▲에스케이건설 ▲지에스건설 ▲태영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풍림산업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등이다. 특히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은 2009년에 발주된 통영-거제 주배관 건설공사에서 해저 배관 공사로 입찰 참가자격이 있는 업체가 3개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낙찰자 소속 직원이 참여사를 방문해 USB에 저장된 투찰 내역서 문서 파일의 속성 정보를 변경한 후 입찰에 참여하고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박근혜 정부가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 정책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명했다. 질적인 규제 개선이 아니라 양적인 규제 축소에 집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600개에 육박하는 규제개선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완화는 여전히 ‘냉골’이다. 세 차례 규제개혁장관회의를 거치면서 회의 자체의 분위기나 열기도 이전만 못하다는 얘기들도 들린다. 집권3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로서 규제개혁 전반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는 앞서 열린 1, 2차 회의와는 달리 참석자들 중 대학 교수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반면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문형표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많은 국무위원들은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도 과로한 몸 상태 탓으로 1부 회의만 주재했다. 끝장토론을 거쳐가며 열띤 공방이 벌어진 앞선 회의들과 달리 회의 시간도 짧았다. 장관들에 대한 대통령의 질타도 없었다. 참석자 중 한 교수는 “국무총리도 공석인데 경제부총리까지 자리에 없어 (회의) 분위기가 좀 맥이 빠진 느낌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여성가족부는 8일 가정폭력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를 맞아 가정폭력 피해아동을 위한 온라인 상담실인 '반디톡톡' 홍보에 나섰다. 여가부는 가정폭력 피해아동이 외부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상담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 2월 사이버 상담실을 개설해 시범 운영 중이다. 여가부는 사이버 상담실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에 상담실 이름을 '반디톡톡'으로 정하고,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반디'를 만들었다. 우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경기지역 내 각 학교 홈페이지에 팝업창이나 배너로 '반디톡톡'을 홍보할 것이다. 또 경기지역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지에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와 함께 인천 신세계백화점 상설무대,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 충북 청주시 청소년광장, 부산역 광장 등지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퍼포먼스와 거리 행진 등을 진행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우리 주변에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이들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BC(비씨)카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한 교통할인카드에 전산오류가 발생해 10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손해를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간 1억4700여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잘못 처리해 976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이 카드 핵심서비스인 대중교통요금 할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씨카드는 지난달 10일부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하고 4월 이용대금명세서에 그동안 누락된 총액을 차감한 뒤 결제액을 청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해지할 경우 잔여 포인트에 대한 신용카드사들의 일방적인 자동 소멸 조항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따르면 개인정보유출 등 신용카드사의 귀책사유로 인한 해지인 경우 잔여 포인트에 상응하는 보전조치를 해야 하며, 신용카드를 2개 이상 보유한 고객이 일부 카드를 해지한 후 1개 이상의 유효 카드가 남아 회원자격이 유지될 경우에도 잔여 포인트의 유효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비씨카드는 지난 2월 12일 전산망 장애로 체크카드 사용이 잠시 중단된 적이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정치권 인사들 중 첫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홍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해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에 오늘 소명하려고 왔다"고 전했다. '측근을 통해 증인을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홍 지사를 조사할 계획이다.성 전 회장은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201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 당시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수사팀은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윤 전 부사장을 4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윤 전 부사장은 '당시 부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 지사를 만나 돈을 건넸고 나경범 전 보좌관이 이를 옮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공무원연금법 개정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국민연금 명목 소득대체율 50%로 상향’을 놓고 여야는 7일 서로 다른 주장을 쏟아냈다. 여권 내에선 때 아닌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논란의 단초가 된 건 지난 2일 나온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 합의문이다. 합의문은 ‘국민의 노후빈곤 해소를 위해 국민연금 명목 소득대체율을 50%로 한다’고 명시했다. 곧바로 여야 대표 등은 ‘실무기구의 합의문을 존중한다’고 적힌 합의문에 사인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 해석이 가능한 문구였다. 이어 6일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 운영규칙에 ‘50%’를 명시하는 문제로 결국 공무원연금 개혁이 무산되자 각각 아전인수격 주장을 내놓았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실무기구 협상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지난달 17일 실무기구에 참여한 3개 공무원단체가 제시한 합의문 초안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합의문엔 ‘국민연금의 명목 소득대체율 인상과 이와 연관된 보험료율의 조정’이라고만 돼 있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교섭단체 요청에 따라 금일 오후 7시에 속개하기로 하고 정회하고자 합니다." 지난 6일 저녁,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 정회를 선언했다. 그리고 4월 임시국회는 이 정회 선언을 마지막으로 결국 속개되지 못하고 끝났다. 본회의 유회(流會)였다. 공무원 연금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방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에 결국 소득세법 개정안까지 무산됐다. 이에따라 이번달 월급날에 맞춰 소득세를 추가 환급하려던 정부의 계획도 일단 보류됐다. 이번 달 추가환급 규모는 4560억원, 임금근로자 638만명에게 1인당 평균 7만1천원이 돌아갈 예정이었다. 환급 혜택을 받는 상당수는 세자녀 이상 가구나 지난해 출생아가 있는 가구, 또,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인 연금저축 가입자들이다. 게다가 이번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연봉 5500만원에서 7천만원 이하 직장인까지도 추가 환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들에게 이달 안에 환급을 해주려면, 각 기업들이 연말 재정산을 할 시간을 줘야 한다. 기업들은 이달에 재정산을 한 뒤, 다음달 10일까지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기재부는 적어도 오는 11일까지는 개정안이 통과돼야 물리적으로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미국에서 백만장자들의 상당수가 자신을 부자가 아닌 중산층 혹은 중상위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재산액이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인 미국인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44%는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신이 중상위층에 속한다고 답한 40%보다 많다. 응답자 중 자신을 부유하다고 생각한 경우는 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5%의 자신이 상위층에 속한다고 답했다. 미국인 상위 5%에 해당하는 500만달러(약 54억원)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만을 대상으로 살펴봐도 이 같은 경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들 중 23%는 여전히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9%는 자신이 중상위층에 속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11%만이 자신을 부유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초고액자산가들의 재산액이 크게 높아지면서 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계층과 같이 백만장자들 또한 자신보다 재산이 적은 사람들보다는 재산을 더 많이 가진 이들과 스스로를 비교했다. 실제 미국 상위 0.01%에 속하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육군의 간부 교체율이 선진국의 두배를 넘어서는 등 우수한 간부 인력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은 7일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서울 용산의 육군회관에서 정부부처와 민간기업, 학계, 언론계 인사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력획득 환경 변화에 대비한 군 우수인력 획득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간부 인력 획득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군 간부 인력획득이 어려워진 것은 일단 병사 복무기간 단축으로 부사관 등 간부 지원율이 감소하고, 사회의 인식 변화에 따른 직업군인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 저조한 출산율 등으로 청년인구가 감소해 현역 가용자원이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낮은 장기복무 비율이 간부 인력획득이 어려워지는 주요 배경이라는 게 육군의 분석이다. 실제로 육군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의 연간 순환율은 2014년 기준으로 장교 15%, 부사관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교 기준으로 미국 8.7%, 영국 5.2%에 비해 2~3배 높은 수치다. 초급 간부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간부 선발인원의 70% 이상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일환으로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에 오는 2017년까지 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엔진 추진과정에서 파생된 중간성과를 활용해 즉시 상용화와 제품화하고 오는 2017년까지 약 3조원의 수요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징검다리 프로젝트가 현재 시장의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는 니치마켓(Niche market,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단기적인 R&D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를 조기에 산업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따라서 올해는 원양 어선 어군탐지용 무인기, 병원물류로봇, 플라스틱 기반 자동차 튜닝 제품 소재 등에 약 310억원 규모의 R&D를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