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반성문을 제출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선고 당일까지 법원에 이런 내용의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총 7차례 반성문을 썼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이 중 일부를 소개했다. 반성문에는 “어떠한 정제도 없이 ‘화’를 표출했으며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품지 못하고 제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쓰여져 있다. 조 전 부사장은 구치소 생활에서 자신이 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방을 쓰는 수감자들이 ‘땅콩 회항’에 대해 묻지 않았다. 이것이 배려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일이 없었더라면, 박창진 사무장이 언론에 말하지 않았다면 가정과 회사를 놓아버리지 않아도 되었을지 모르지만 1년, 10년 뒤에는 아마 이곳(구치소)에 있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일이 없었다면) 더 저를 크게 망치고 대한항공에 더 큰 피해를 입혔을지 모른다”고 적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반성문보다 조 전 부사장이 공판 과정서 보인 태도에 주목했다. 조 전 부사장
부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지가 발견돼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12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인근 도로에서 발견된 가로 14.5cm, 세로 21cm 크기의 전단지에는 기모노를 입은 채 웃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모습이 그려져 있다. 뒷면에는 거친 파도에 세월호로 추정되는 배 한 척이 침몰하는 모습과 ‘7시간?’이라는 글자가 써있다. 전단지 상단에는 한글과 한자로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문구가, 하단에는 ‘나라꼴 자~알 돌아간다. 나라를 기울게 하는 치명적인 色’이라는 비아냥이 적혀있다. 반대쪽 면에는 백설공주 옷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옆에는 ‘OUT BLUEHOUSE’, 이명박 전 대통령 옆에는 ‘IN PRISON’이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 경찰은 해당 전단지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려는 의도차 살포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해 최초 살포자를 찾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풍자된 이 전단지는 최소 수백장 이상 살포된 것으로 추정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am
이른바 '짝퉁' 명품 액세서리를 제작해 수출한 일당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짝퉁' 명품 액세서리 수백억원어치를 제작해 중동에 수출한 상표법 위반 혐의로 민모(47·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51·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샤넬과 루이뷔통, 구찌 등 상표를 붙인 가짜 명품 목걸이, 팔찌 등을 제조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구의 한 시장에서 액세서리 도매업을 하는 민씨가 이씨 등이 운영하는 무역업체 세 곳을 통해 소개받은 중동 바이어로부터 짝퉁 액세서리를 주문받으면, 염모(46·구속)씨가 이를 제작해 민씨에게 넘겨 수출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벌여왔다. 경찰은 민씨 등이 지난해에만 58억원 상당의 가짜 명품 액세서리를 수출한 것으로 미뤄 2009년부터 팔아넘긴 양이 수백억원어치에 달할 것으로 추정중이다. 염씨가 제작한 짝퉁 액세서리는 아연이나 납, 주석 등 저렴한 비철금속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개당 납품단가가 100∼600원에 불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북한이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개최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합숙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은 "올가을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북한군 선수들의 집체(합숙)훈련이 3월1일부터 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평양 소식통은 자유북한방송에 "오는 10월 남조선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지역별·종목별 판정이 이미 끝났으며 3월1일부터 전 종목 참가자들의 집체훈련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정은은 이번 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당백의 군인정신으로 싸워 전 종목 우승을 쟁취해야 한다'는 황당한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체육이 남조선 괴뢰들에게 밀려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단서도 달아놨다"며 "따라서 작년 말부터 북한체육계는 비상이 걸렸고 우수한 선수들을 부랴부랴 군에 입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또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모봉, 장자강, 압록강, 소백수 체육단 선수들과 중앙체육단 선수들로 결합된 육상,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침에 대해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 총리 인준 동의를 해선 안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라도 여야가 합의하지 않는 의사일정을 강행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틀간 청문회를 거쳤지만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이 후보자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우리 당은 무엇보다 (이 후보자의 인준을 반대하는) 국민의 뜻과 요구를 거스를 수 없고 거슬러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당의 최종 입장은 오늘 의총에서 결정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인사청문회 결과가 어떻게 되든 국무총리 후보자를 여당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한 경우는 없다"며 "그렇게 임명된 총리는 국민들이 총리로서의 역할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회의 직후 의원총회를 열어
한국과 팔레스타인 양국 외교장관이 오는 13일 면담을 진행한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장관은 방한 중인 리아드 말키 팔레스타인 외교장관과 13일 면담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윤 장관과 말키 장관은 면담을 통해 양자 정책협의회 개최, 개발협력, 팔레스타인 외교관 방한 초청 연수 등 양자 현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비롯한 중동 정세와 한반도 주변정세도 다뤄진다. 특히 말키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만난다. 아산정책연구원 주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주말에는 판문점을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체험한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윤 장관의 팔레스타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말키 외교장관의 방한은 한국과 팔레스타인간 양자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수치와 순위가 공개돼 화제다.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12일 발표한 '2014 국가 브랜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전년도(7천750억 달러)와 비교해 29% 증가했지만 순위는 그대로인 16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총 100개 국가 가운데 9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라가 '우수 국가(Best Performer)'로 뽑혔다. 카타르·방글라데시(39%), 스리랑카·카자흐스탄(37%), 아일랜드·필리핀(35%), 콜롬비아(32%), 베트남(30%) 등이 한국의 성장률을 추월했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19조2천610억 달러)으로 2010년이후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미국에 이어 중국(6조3천520억 달러), 독일(4조3천570억 달러), 영국(2조8천330억 달러), 일본(2조4천580억 달러) 순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이 가운데 영국의 브랜드 가치는 2013년(2조3천540억 달러)보다 20% 높아져 다른 유럽국가들 가운데 단연 부각됐으며 이는 정부 차원의 국가 브랜드 캠페인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라고 브랜드파이낸스는 설명했다. 또 캐나다
지난 11일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원래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준비된 후보자’, ‘자판기 후보자’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다들 기대했던 게 사실 아닌가?(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게 아니라 좀 먹기 힘든,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 자꾸 나오는 소문난 잔치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소문난 잔치에 상한 음식만 나오는 격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노 전 대표는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해 “대단히 위험한 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유신 때나 5공화국 권위주의 정부 시절에 권력자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법을 넘어서 행사하는, 우리 공직사회에서는 이미 흘러간 옛날의 과거 추억으로 여겨지는 그런 행태와 의식이 국무총리 후보자에 의해 그대로 유지되고 재현되는 것을 보면서 가장 큰 문제가 권력의 사적 행사가 몸에 밴 분이다, 마음에 안 들면
지난해 한국 국방예산이 세계 10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한국이 지난해 세계 10위 수준의 국방예산을 지출했다고 현지시간11일 밝혔다. 이날 IISS가 공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의 국방예산은 344억달러(약 38조700억원)로 독일(439억달러)에 뒤이어 10위에 랭크됐다. 미국이 5천810억 달러(643조 원)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1천29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808억달러), 러시아(700억달러), 영국(618억달러)이 5위권에 올랐다. 477억 달러(55조7천800억 원)의 국방비를 쓴 일본은 7위를 기록했다. 상위 15위까지 공개된 이번 국방비 지출 순위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IISS는 북한에 대해 "미사일 기술과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크게 늘렸다"고 평가했다. IISS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서방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아시아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아시아 전체에서 차지하는 국방비의 비율이 2010년에는 28%였지만, 지난해에는 38%로 급증했다. IISS는 "시진핑 중국 국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8년만에 주요 7개국(G7) 평균치를 하회했다. 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소비자물가 (CPI) 상승률은 1.3%로 G7 평균치인 1.6%보다 0.3%포인트 낮았다. 저성장 상태에 진입해 물가가 안정된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G7 선진국 평균보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8년만에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1990년대 이후 G7보다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것은 IMF 구제금융 직후 사상 최저 수준인 0.8%를 기록한 1999년, 2006년 두 해가 유일했다. 그러나 2012년 한국과 G7 물가가 각각 2.2%와 1.9%로 차이가 좁혀지더니 2013년에는 1.3%로 동일했고, 지난해에는 결국 역전됐다. 지난해 G7 국가중 일본(2.7%), 캐나다(1.9%), 미국(1.6%), 영국(1.5%)은 한국보다 높았다. G7 중 한국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나라는 독일(0.9%), 프랑스(0.9%), 이탈리아(0.2%) 3개국 뿐이다. OECD 평균도 1.7%로 한국보다 높았다. 더욱이 한국의 물가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과 관련해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서는 안 된다"며 12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김대표는 국회서 진행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직은 단 하루라도 비워둘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야당에서도 국정운영에 파트너십을 발휘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판단해 적극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원내대표로 있을 때 야당과 소통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운 현안을 훌륭하게 처리했고, 국회를 원만하게 잘 운영해왔다"며 "화합하고 거중조정 능력을 감안할 때 총리라는 막중한 임무도 잘 수행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내세웠다. 이어 "우리 정치권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며 "과거회귀식의 후진적 정치로는 단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지금은 냉철한 현실 전달을 통해 실천해나가는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당리당략으로 인한 책임전가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
방위사업청이 방산비리 근절 대책을 위해 '문민화'를 추진, 오는 2017년까지 전체 직원 중 현역 군인의 비중을 30%로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날 방사청은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공무원 대 군인 비율을 현행 5대 5에서 7대 3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공무원을 약 300명 증원하고 현역 군인은 약 300명 감축할 계획이다. 방사청 전체 직원은 1천600여 명이다. 방산업체에서 활동하는 예비역 군인들과 방사청 내 현역 군인들의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방사청 내 현역 군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년 공무원은 100명씩 늘리고 군인은 100명씩 줄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자치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병무청은 이날 국방위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현재 13개 지방병무청이 담당하는 병역면탈 범죄수사를 5개 광역단위 수사체계로 개편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병무청은 현재 지방병무청 단위로 충원하는 현역병도 전국단위 충원체계로 개선해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재현 기자
넥슨이 주주제안에서 요청한 자사주 소각 안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11일 엔씨소프트는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자사주 소각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사주는 공격적 투자나 M&A 비용으로 쓸 생각"이라며서 우회적으로 넥슨의 요구를 거부했다. 앞서 넥슨은 엔씨소프트 측에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부동산 매각, 배당률 상향,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 가운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비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 공개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보낸 바 있다. 넥슨은 주주제안서에서 엔씨소프트가 자사주를 임직원의 장기 보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소규모에 불과한 데다 이를 활용한 M&A도 적극적이지 않다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소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 측이 필수 회신 사항으로 요청한 주주의안·전자투표제·실질주주명부 열람 외에 자사주 소각 등의 요구안은 '과도한 경영 간섭'이라며 반발한 바 있어 이날 선언도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경영 참여와 관련해서도 회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문화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며 관광, 의료, 교육,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제 21세기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세계는 문화 영토를 확대시켜나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저는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한류라는 문화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남미까지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고 세계시장에 코리아(Korea)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기획·제작·구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재투자하는 유기적 순환 구조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대선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마땅하다 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미 확인된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유출및 악용을 종합해보면 국가기관의 전방위적 대선개입이 확인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중 국정원 대선개입의 일단이 드러났을 때 문재인 후보측 모략이며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유린이라며 오히려 저를 비방했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후에는 진실을 은폐하고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가로 막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드러난 진실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그리고 국정원이 다시는 선거에 개입하고 정치에 관여할 일이 없도록 우리당이 요구한 강도 높은 개혁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미 2번에 걸친 총리 후보 낙마가 있었고 이번이 3번째라 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