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팔레스타인 양국 외교장관이 오는 13일 면담을 진행한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장관은 방한 중인 리아드 말키 팔레스타인 외교장관과 13일 면담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윤 장관과 말키 장관은 면담을 통해 양자 정책협의회 개최, 개발협력, 팔레스타인 외교관 방한 초청 연수 등 양자 현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비롯한 중동 정세와 한반도 주변정세도 다뤄진다.
특히 말키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만난다. 아산정책연구원 주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주말에는 판문점을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체험한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윤 장관의 팔레스타인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말키 외교장관의 방한은 한국과 팔레스타인간 양자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