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향토역사관은 9월 19일 오후 2시에 달성공원의 가이즈카 향나무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대구 지역사에 대한 주요 이슈를 전문가의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보는 시간으로,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향토역사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달성공원에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는 1909년 1월 달성공원을 방문한 순종 황제와 이토 히로부미가 기념 식수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렇게 소개하는 관광 안내 책자가 많다. 그러나 1930년 발간된 가와이 아사오(河井朝雄)가 저술한 '대구 이야기(大邱物語)'에는 달성공원에 행차한 순종 황제와 이토 히로부미가 기념식수를 하였는데, 지금은 그 나무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기록했다. 과연 달성공원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 두 그루가 그때의 기념 식수로 볼 수 있는지, 가이즈카 향나무는 어떤 품종의 향나무인지 식물학적, 생태사회학적 관점에서 되짚어 보고자 한다. 전국에 조경수로 많이 심겨있는 일본산 가이즈카 향나무는 한 때 일제 잔재 청산이란 명분으로 많이 잘려 나가기도 했다. 강연은 식생앤생태연구소 이정아 소장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11일 오전 9시11분경 대구 달성공원에서 침팬지 2마리(알렉스, 루디)가 사육장을 탈출해 경찰과 소방대가 긴급 포획작전을 벌이는 소동이 있었다. 이날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 우리에서 내실 청소 중이던 사육사를 밀치고 탈출한 침팬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에 의해 9시30분경 1마리가 포획됐고 10시40분 다른 1마리도 마취 제압 후 포획됐다. 이날 탈출과정에서 달성공원 사육사 1명이 팔부위를 물리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탈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