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어마을 찾은 일본 학생들 "잉글리시 울림증이 날아가고 있어요"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최근 찾은 대구경북영어마을 내 여행사(Travel Agency) 체험장, 세계 여러 나라 국기가 장식된 벽면을 배경으로 10여 명 안팎의 남녀 학생들이 해외여행에 필요한 영어체험을 즐기는 모습이다. 여권, 환전, 항공권 등에 관한 원어민 강사의 설명을 듣고 실제처럼 해보는 이들은 한국 학생들이 아닌 일본서 날아온 학생들이다. 이곳서 만난 니이하마 국립 고등전문학교 4학년생 토미노 코코로(富野心·19)양은 "영어마을 같은 곳은 처음이라 입소할 때 많이 긴장했는데 1주일이 지난 지금은 원어민 교사들과 소통도 훨씬 수월해졌다. 밥도 맛있고 시설도 예쁘고, 또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생겨 더더욱 좋다. 한국에 영어마을 같은 곳이 있어 부럽기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영어공부 더 해서 또 오고 싶다"고 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 인근에 위치한 대구경북영어마을에도 봄이 다시 찾아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때 중단됐던 영어체험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곳 영어마을 관계자들은 이 봄을 누구보다도 반기는 분위기다. 코로나 먹구름이 걷히는 분위기에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일본 고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