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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윤영애 대구시의원 "전국교육자대회는 '대구 교육 역사'의 한 부분"

1972년 대구에서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입국을 다짐한 전국교육자대회 개최, 대구 교육 역사인 전국교육자대회가 잊히지 않도록 대구시교육청의 관심과 지원 촉구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시의회 윤영애 의원(남구2)은 15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1972년 3월 24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규모 교육계 행사인 전국교육자대회가 잊히지 않도록 기념식수비를 재정비하고 대구 교육역사에 기록할 것을 촉구했다.

 

윤영애 의원은 모두 설명에서 "지난 1972년 3월 24일 대구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교육계 인사 등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교육자대회가 개최됐으며, 행사 후에는 앞산 충혼탑 뒤편 언덕에서 교육입국을 기원하며 나무를 심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식수비가 세워졌다"라고 전국교육자대회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당시 대회는 '단군 이래 최대 교육 이벤트'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갔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창의·성실·책임 정신으로 교육입국의 의지를 다짐했던 전국교육자대회와 그 정신이 깃든 기념식수비가 더 이상 잊히지 않도록 대구시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먼저 "지난 2012년에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 재임 당시 대구시교육청에서 그간 방치됐었던 기념식수비를 정비했고 작년에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가 정비를 했지만, 경계석 일부가 파손돼 있고 깔끔하게 깔려있던 자갈돌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현 상태를 지적한 뒤, 경계석 및 자갈돌 보강, 기단부 정비, 벤치 설치 등 전반적인 재정비를 촉구했다.

 

아울러, "대구에서 열렸던 전국교육자대회는 대구 교육역사의 한 부분이나 이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임"을 지적하며, "대구 교육사의 아카이브(archive)인 대구교육박물관에서 설명·사진 자료와 함께 전국교육자대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기록할 것과 대구교육박물관이 지역 역사를 일자별로 기록한 '대구 365 오늘' 도서에 본 대회 내용을 포함할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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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교육 대책 1년 평가…시장 변화와 지속 과제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 수요 흡수를 목표로 했으나, 학부모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고액 사교육 시장은 음성화되며 새로운 양상을 보였다. 2025년 초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 건전화 및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EBS 연계 강화, 수능 출제 기조 변화 예고, 그리고 불법 사교육 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었다. 이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사교육 시장은 하반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나, 통계청이 2025년 11월 발표한 '2025년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3.3만원에서 2025년 45.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기대와 상반되는 결과다. 특히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