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1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26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책임감 있는 사회활동을 다짐하는 다짐문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교통안전교육과 치매예방교육이 이어졌다.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10개 수행기관, 58개 사업단을 통해 총 3,477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교통안전, 마을지킴이, 환경지킴이, 지역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들은 12월까지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행사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일자리활동 하실 때는 공공의 규칙을 준수하여 흡연이나 다툼 같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도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플라스틱 및 커피박을 수집·새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연계한 우리동네 ESG센터 영도의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에서는 플라스틱을 수집·세척·분류·파쇄하여 재활용 가능한 고품질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커피박은 커피 점토로 가공하여 화분, 방향제, 키링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하거나, 커피박 가공업체로 보내져 지역사회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ESG센터 영도는 약 250명의 어르신들이 일하며,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ESG 실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