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성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31일 전 직원 대상 하루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개청 22주년을 맞은 증평군은 그동안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낸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 명절 주간의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특별휴가를 부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휴가는 2024년 현안업무의 성공적 수행과 공모사업 유치, 각종 평가 등에서 성과를 이룬 직원들을 격려하고, 2025년 업무수행을 위한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설 연휴 직전인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이번 31일 특별휴가도 내수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1일 특별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민원서비스 및 현안업무 담당직원에게는 2월 둘째주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증평군은 인구소멸 위기인 타 지자체에 비해 출생아와 인구가 꾸준히 늘고있고 청년비율과 도시화율이 높아 어느 지자체보다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군의 특성에 맞춰 퇴사율이 높은 MZ세대 공무원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위한 후생복지 제도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군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이번 특별휴가가 가족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 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