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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베트남 IT 산업 성장 가속…2030년 GDP 30% 기여 전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임재현 기자 | 베트남이 글로벌 IT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인구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GDP의 3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글로벌 IT 강국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 IT 산업은 지난 10년간 급성장하며 2024년 기준 GDP의 15%를 차지했다. 같은 해 산업 매출은 1,5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0년에는 GDP 기여도가 3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블록체인, 핀테크 등 첨단 기술이 성장을 주도한다.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산업은 연평균 17% 성장률을 보이며, SaaS(Software-as-a-Service) 시장은 2023년 17억 달러에서 2026년 3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베트남의 IT 인재와 기술력을 활용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SotaTek과 같은 기업이 혁신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한다. IT 아웃소싱 및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며 해외 투자 유치가 활발하다.

 

베트남 IT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은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조다. 35세 이하 인구가 5,000만 명을 넘고, 매년 4만 명 이상의 IT 전공 졸업생이 배출된다. AI,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등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 지원도 큰 역할을 한다. ‘Make in Vietnam’ 정책으로 현지 기업 혁신을 장려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 아웃소싱 기업을 위한 세금 감면과 100% 외국인 소유 허용 정책도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지리적 이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트남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과 가깝고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다.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춘 IT 인력 증가로 니어쇼어(nearshore) 아웃소싱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IT 아웃소싱 시장은 연평균 19% 성장할 전망이다.

 

베트남 IT 산업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SotaTek이다.

 

SotaTek은 2015년 하노이에서 설립된 IT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으로, 지난 10년간 블록체인, AI, IoT, 클라우드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2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헬스케어, 교육,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에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의 주요 전략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다. SotaTek은 베트남 내 IT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IT 트렌드에 맞춰 신기술을 도입해왔다. 이를 통해 요기요, 두산로보틱스, 무신사, 메타넷 글로벌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SotaTek 공동 창립자 겸 그룹 CEO Tyler Luu는 “지난 10년간 SotaTek은 글로벌 IT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베트남 IT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도 활발하다. 삼성, 인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센터와 혁신 연구소를 설립하며, 베트남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벤처 캐피탈 네트워크가 확장되면서 베트남의 기술 창업 환경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베트남 IT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인프라 확충,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이 주요 도전 과제로 꼽힌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IT 인재의 지속적인 공급,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로 인해 베트남 IT 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기술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솔루션, 운영 모델, 자본 전략을 정교하게 조정해야 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IT 산업은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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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대선 기간 좌고우면 말고 도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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