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올해 여름휴가는 치유의 섬 완도로 가면 어때요?"
올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 해변공원 일대에서 ‘천천히 돌아보고 섬’이라는 주제로 '제6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5월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위하준, 가수 하현우·안성훈·트리플에스(지우, 나경), 셰프 오세득·정지선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등도 참석했다.

'섬의 날' 행사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발전촉진법'에 따라 2019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전까지는 전남 신안·목포(1회), 경남 통영(2회), 전북 군산(3회), 경북 울릉(4회), 충남 보령(5회)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 주최지인 전남 완도는 ‘치유의 섬’이라는 지역적 상징성을 반영해, 해양치유·산림치유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섬 둘레길 걷기, 어린이 섬 치유 아카데미, 섬 그림 그리기 대회, 섬 발전 학술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섬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80만 명의 국민이 삶의 터전을 이루는 공간이자, 자연경관과 지역문화를 품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섬의 날을 계기로 섬을 천천히 돌아보며 삶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분들이 바다 위 보석 같은 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올해 완도에서 열리는 섬의 날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매일 저녁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음악 프로그램, 셰프들의 바다요리, 어린이 체험행사 등 누구나 만족할 만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홍보대사들의 각오도 이어졌다. 가수 하현우는 “벌써 세 번째 섬의 날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공연을 통해 섬의 가치에 대해 함께 느끼고 힐링과 기쁨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섬과 꿈은 늘 저에게 연결된 키워드였다.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될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트로트 가수 안성훈은 “섬 지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거나 유소년 야구단 등 지정 기부를 하게 되면 1박 숙박권, 콘서트 관람권 등 다양한 이벤트 혜택이 마련돼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나경은 “섬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고, 홍보대사로 위촉돼 정말 뜻깊고 영광스럽다. 섬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지우는 “88일간 88개 섬을 방문한 88명에게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며 “많은 국민이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지선 셰프은 “섬의 특산물을 활용한 ‘해양치유 밥상’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건강한 먹거리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오세득 셰프 역시 완도의 바다 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완도에는 정말 멋진 섬이 많지만, 한 곳을 추천하자면 서편제 촬영지였던 ‘천산도’를 꼽고 싶다”며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이자 지친 국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이며, 해양치유를 선도적으로 시작한 지역”이라며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완도와 인연을 맺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며 8월 8일 현장 방문을 독려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달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28개 섬 지역 지자체와 함께 ‘섬의 날 ×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섬 지역에 기부한 이들에게는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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