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5.2℃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1.8℃
  • 맑음인천 -0.5℃
  • 맑음수원 -2.5℃
  • 구름많음청주 0.9℃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1.1℃
  • 흐림전주 1.3℃
  • 맑음울산 0.6℃
  • 구름조금광주 1.7℃
  • 맑음부산 1.9℃
  • 맑음여수 2.2℃
  • 흐림제주 8.5℃
  • 구름많음천안 -0.9℃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제주

제주도-라오스, 탈플라스틱 정책 공동 추진…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오영훈 지사, 4일 분캄 보라찟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라오스가 탈플라스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지방정부간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분캄 보라찟(Bounkham Vorachit)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과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 기념식 참석을 위해 라오스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 제로 2040’ 정책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라오스와도 이러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분캄 보라찟 장관은 “라오스는 최근 2030년을 목표로 한 탈플라스틱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제주도의 ‘플라스틱 제로 2040’ 정책과 연계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의 협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스는 중앙정부가 정책과 규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8개 지방정부가 이를 실행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제주도와 같은 지방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제주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업무협약 체결 및 탈플라스틱 공동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실무적인 검토를 통해 탈플라스틱 정책과 관련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도와 라오스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향후 지방정부간 업무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부동산 시장, 전세발 매매 전환 심화…금리 변수 속 ‘상승론’ 우세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와 시장 전문가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사기 및 역전세 우려 감소와 함께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부족이 전세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전세난은 자연스럽게 매매 시장으로 연결되는 흐름을 보였다. 연초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금융 지원이 실수요자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고, 지난해부터 확산된 ‘집값 바닥론’ 인식이 더해져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변동성 높은 금리 환경도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국내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