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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6 제주 체전까지 300일, 도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시작

D-day 기념행사로 도민 참여 본격화…카운트다운 홍보탑 점등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12년 만의 전국체전, 제주 최초의 전국장애인체전을 300일 앞두고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카운트다운 홍보탑이 불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이곳에서 ‘D-day’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 시동을 걸었다. 범도민 지원위원회(591명) 출범 선언과 서포터즈 다짐이 이어지며, 도민과 함께 만드는 체전이 시작됐음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진숙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범도민 지원위원회,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카운트다운 홍보탑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가운데 주요 내빈들이 홍보탑에 불을 밝히자‘전국장애인체전 D-265일, 전국체전 D-300일’이 점등됐다.

 

이 홍보탑은 앞으로 도내 곳곳에서 두 대회까지 남은 날을 알리며 체전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제주가 첫 전국장애인체전을 전국체전보다 먼저 개최하는 것은 최근 선언한 평화·인권 헌장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하는 모습을 제주가 먼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NFT 입장권과 디지털관광증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로봇 성화봉송 등 대한민국 선진 기술을 접목해 국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체전을 만들겠다”며 “선수단 4만 명을 포함해 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대회부터 사계절 연중 체전 열기를 이어가며 제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빛나는 제주에서 대한민국이 함께 뛰는 감동을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진숙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제주의 온기 속에서 내년을 향한 좋은 기운을 느꼈다”며 "오늘 열정이 제주 전역, 나아가 전국과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도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다수의 신기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10월 말~11월 추운 날씨 속에서 열려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제주에서 먼저 개최하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도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배우 진서연과 제주 출신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 선수가 체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배우 진서연은 제주 이주 후 해양보호 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예진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3위다.

 

진서연 홍보대사는 “지난해 제주에서 철인3종을 완주하며 장애인 선수들에게서 큰 영감과 용기를 받았다”며 “제주 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전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예진 선수는 "제주 출신으로 고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 선수로도 출전해 제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범도민 지원위원회와 서포터즈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도민 지원위원회는 약 600명 규모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선수단과 방문객을 환영하고 안전·환경·교통 질서 확립으로 체전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목표 4,470명을 향해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 해녀, 장애인, 농업인, 이주청년 등 다양한 도민들이 참여 중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체전을 응원하는 영상이 소개됐다. 김연경, 김병현, 최홍만 등 국가대표급 스포츠 스타들의 축하 영상도 상영됐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성공기원 점등 퍼포먼스’에서는 참여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불을 밝히며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의지를 모았다.

 

행사장에는 공식 마스코트 ‘끼요’와 함께하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끼요’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한 캐릭터로, 끼가 넘치는 제주인의 정신과 수눌음 문화,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도민들은 끼요와 사진을 찍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체전 분위기를 함께 만들었다.

 

제주도는 ‘빛나는 제주에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이번 체전을 관광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회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들을 제주 전역으로 유도하는 ‘디지털 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네이버페이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회 방문객 약 6만여명에게 대체불가토큰(NFT) 티켓을 발급하고, 경기장에서 관람 인증을 하면 지역화폐 등 혜택을 준다. 방문객들이 제주 곳곳의 식당, 상점, 관광지를 찾도록 설계했다

 

참가 선수 약 2만 2,000명에게는 개인별 경기기록이 담긴 NFT 메달을 준다. 로봇 성화봉송, 인공지능(AI) 기반 중계도 도입한다.

 

제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체전 개최로 약 1,9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6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2026년 체전 이후에도 2028년까지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 전국생활체육축전이 3년 연속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제주 관광과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고, 66팀 규모의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도, 교육청, 경찰청, 체육회, 행정시 등이 협력하고 있다.

 

경기장 배정을 대부분 완료해 개보수 중에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도 7개소에 18억 원을 투입해 개선하는 등 계속 시설 환경을 보완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국비도 지금까지 442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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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디지털 교육 전망 2026'서 AI 학습의 역설 경고...학습 효율 높지만 사고력 저하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박영우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교육 전망 2026(Digital Education Outlook 2026)’ 보고서는 인공지능이 교육 전반에 확산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이 동시에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의 핵심 개념은 ‘AI 학습의 역설’로,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될수록 학습 효율과 접근성은 개선되지만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약화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학습 시스템은 학생 개인의 수준과 속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반복 학습과 기초 개념 습득 영역에서는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의성이 지속될 경우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과정이 줄어들고, AI가 제시하는 답을 그대로 수용하는 수동적 학습 태도가 고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동시에 제기된다. OECD는 AI가 학습을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사고를 대신하는 주체로 인식되는 순간 교육의 본질이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사고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