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1.03 (토)

  • 구름조금동두천 -0.5℃
  • 맑음강릉 6.2℃
  • 흐림서울 -0.8℃
  • 흐림인천 -1.7℃
  • 구름많음수원 -1.0℃
  • 흐림청주 0.1℃
  • 구름많음대전 1.9℃
  • 맑음대구 4.1℃
  • 구름많음전주 3.2℃
  • 맑음울산 3.6℃
  • 구름많음광주 4.3℃
  • 맑음부산 4.9℃
  • 맑음여수 5.2℃
  • 구름많음제주 7.9℃
  • 흐림천안 -0.7℃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이사회의 다양성, 기업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

획일적 지배구조 탈피, ESG 경영 시대 지속가능성 제고 관건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2026년 새해를 맞아 기업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가 단순히 규제 준수를 넘어선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성별, 연령, 전문성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사 선임은 기업의 의사결정 품질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 기관들은 이사회 다양성을 ESG 평가의 주요 지표로 삼으며 기업 가치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에 대한 특정 성별 이사 최소 의무화 등 법적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이사회 구성을 재정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이는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와 직결되는 문제로 풀이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2025년 12월 발표한 '2026년 ESG 평가 지침'에 따르면, 이사회 다양성 관련 평가지표가 전년 대비 15% 상향 조정되었다.

 

젠더 다양성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 환경(Environment) 등 신사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사 확보 여부가 주요 평가 항목으로 추가되었다. 이는 시장의 변화 속도에 맞춰 이사회의 전략적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사회 다양성 확보는 단순한 '구색 맞추기'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성과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미국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 Company)는 2025년 11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젠더 다양성이 높은 기업의 재무 성과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평균 21%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관점이 혁신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 또한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10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특정 분야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 선임 의무를 명문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여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상법 제382조)

 

다만,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이사회 다양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 200개 기업 중 여성 이사 비율이 30%를 넘는 기업은 15%에 불과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등 새로운 경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이사 확보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향후 기업들은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의 혁신 역량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다.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이사들을 통해 이사회의 실질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투자자들과 사회 전반의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이사회 다양성은 2026년 기업 경영의 핵심적인 중요 요소가 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