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 기자] 세월호 참사에 이어 메르스까지 각종 사건사고에 염려와 걱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놀이공원에서까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놀이공원 이용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안전’(安全, safety)이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진 우리 국민의 ‘안심’(安心, relief)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단장 송해룡 교수, 이하 위험컴연구단)과 (주)포커스컴퍼니(대표이사 최정숙)에서는 국내 놀이공원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안심수준을 측정하고자, 만 20세 이상의 일반국민 1,000명(최근 6개월 이내 놀이공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0%p) 국내 놀이공원의 안심지수는 100점 만점 기준 56.9점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경우 ‘남자’(58.9점)가 ‘여자’(54.6점)보다 안심지수가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60.9점)이 다른 연령대에서 비해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고양시는 삭막했던 화전역 지하보도에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주민참여 갤러리를 조성해 공간이 없어 전시회를 열지 못하는 학생 및 작가 등 주민들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어둡고 음침했던 지하보도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전시공간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타 지자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전역 지하보도에 주민 갤러리가 조성된 이래 한국항공대 사진동아리를 시작으로 한국항공대 심형준 학생, 최유리 작가의 회화전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현재 인천 해원중학교 최수진 학생의 ‘수박이 씨앗돌’이란 주제의 일러스트와 신암초등학교 정지나 학생의 ‘행복한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의 회화전이 열리고 있다. 화전역 지하보도 ‘화전 갤러리’는 다양한 학생과 작가들의 전시회가 상시 개최되며 이미 11월 말까지 전시 예약이 마감되는 등 지역주민과 작가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회 예약은 화전북카페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조성한 지하보도가 주민참여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늘(7일) 메르스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아 환자 수는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도 일주일째 33명으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0번 환자가 추가로 완치되면서 퇴원자는 모두 118명으로 늘었다. 한편 보건당국은 또 하루 동안 250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격리자는 총 674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인천시는 교통정책에 관심 많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인천광역시 교통정책 모니터’ 요원 37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천시 교통정책 모니터는 일반 시민들이 바라본 시각으로 교통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제도로서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교통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모니터 요원은 올해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교통시설, 교통안전, 주차 등 다양한 교통정책 분야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모니터 요원 중에는 인천대학교와 인하대학교의 교통공학 전공 대학생이 포함돼 있어 수준 높은 모니터링 결과가 기대된다. 시는 모니터 요원이 단순 민원제보자가 아닌 교통정책 시민매니저로서 정책제언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소양교육과 정책토론회 초청, 교통동향 정보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정책 모니터를 통해 인천 중심 교통을 실현하고 시민 교통 불편사항, 사고위험요소, 교통 혼잡 구간, 교통미관 저해사항, 주차불편 등 다섯 가지 불합리한 요인을 개선하는 ‘오복교통사업’을 추진해 교통혁신 원년으로 삼는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그리스 우려에 대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 효과는 다소 제한적이겠지만 불확실성은 당분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6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나 현 상황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는 이상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그리스 사태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 KDI는 이어 그리스의 실질적인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졌지만 2012년 그리스 구제금융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리스 경제위기에 따른 한국의 손실위험이 크지 않고 글로벌 유동성이 충분한 상황인만큼 유로존 은행들이 국내 투자를 급격하게 회수할 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스에 대한 한국의 수출 비중은 0.2% 내외 수준이다. 다만 KDI는 향후 그리스와 관계된 불확실성 확대가 주기적으로 반볼될 수 있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개정안’이 오늘(6일) 오후 본회의에 다시 상정된다. 여당의 표결 불참으로 자동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법 파동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과 청와대는 공동운명체이자 한 몸이라며 본회의에 재상정되는 국회법 개정안 표결에 불참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160석으로 과반 의석을 넘는 새누리당이 표결에 불참하면 위헌 논란이 제기된 개정안은 정족수 미달로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국회법 협상을 이끌었던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는 거취를 밝히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원내대표는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위원과의 비공개 면담 뒤에도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만 답변했다. 친박계는 충분한 시간을 줬는데도 유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사퇴 촉구 성명 등 집단행동도 강행할 방침이어서 여권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오늘(6일)부터 서울 전역에 오존과 숯으로 한 번 더 걸러 고도 정수 처리된 수돗물 ‘아리수’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완료됨에 따라 영등포·광암·강북·암사·구의·뚝도 등 시 6개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비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고도정수된 아리수를 시 전역에 100%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료된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하루 60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종로·용산·성북·서대문·마포·성동·중구 등 7개구 72개동(시 전체 급수 인구의 9.8%)의 급수를 담당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 소독과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공정을 추가해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흙·곰팡이 냄새 유발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에 대한 효과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 능력을 약 4년간 연구한 결과 △조류로 인한 맛·냄새 유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경기도가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며 근본적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7월에 있을 1회 추경에 가뭄 대비 용수개발 사업비로 96억6000만원을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확정되면 도는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와 여주시 북내면 석우리 등 도내 34개소에 하천이나 강의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양수장을 설치하고 양평 병산저수지, 양주 연곡저수지 등 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주시 광탄면과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등 6곳에는 하천의 중간을 가로막아 물을 저장하는 취입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가뭄실태 파악을 통한 정확한 가뭄진단을 위해 밭 용수공급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7월 말까지 도내 밭 지역(7만7984㏊)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관정, 저수지, 양수장, 취입보 등 밭 지역 용수공급 실태조사를 했다. 이밖에도 도는 9월까지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까지 총 74억5000만원을 투입해 급수차량 지원과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등을 펼쳤다. 도는 화성, 여주, 양평 등 8개 시&mi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환경부는 생활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도입된 탄소포인트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대상 확대를 골자로 일부 규정을 개정하여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탄소포인트제 참여대상을 가정 및 상업시설(개별)에서 아파트·일반건물·학교등 단지별 가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아파트의 경우 단지별 에너지 절감량 등을 1·2단계로 평가를 받아 단지별로 최대 1,000만 원까지 현금 또는 교통카드 등의 경제적 혜택을 해당 지자체에서 받는다. 1단계 평가는 아파트 단지 전체의 1년간 전기 사용량(개별세대 사용량의 합계+공용부문)이 기준사용량(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50~100만 원의 혜택(인센티브)을 받는다. 2단계 평가는 광역 지자체별로 전기 사용량이 8% 이상 절감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 절감률, 개별세대의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아파트 단지에 지급한다. 또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의 기준이 되는 ‘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추진중인 김대중평화센터는 오는 6일 개성을 방문해 북한 측과 이 여사의 평양방문 일정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오는 6일 저녁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측과 만나 이 여사의 방북일정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면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사는 지난해부터 북한영아 털모자 지원사업 목적으로 평양 방문을 추진해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정부는 북한이 영화 ‘연평해전’을 ‘반공화국 모략 영화’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북한은 우리 사회 내부의 내정에 부당하게 간섭하기보다 북한 스스로 내부상황을 좀 더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부당하게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그동안 유감의 뜻을 표하고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그동안 요구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연평해전 영화 등을 언급하며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16번 환자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메르스 첫 환자에게서 감염된 메르스 2차 감염자 30명이 완치되거나 사망하는 등 치료 상황이 종료됐다. 실제 퇴원일을 기준으로 하면 지난 5월 20일 메르스 최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가 첫 2차 감염자로 확진판정을 받은지 41일만에 2차 감염 환자의 상황이 된 것이다. 2차 감염자 중 5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2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일반병상에서 치료를 받거나 가정으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달 메르스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으려는 외국인들이 여행계획을 무더기로 취소한 가운데 내국인들의 해외 여행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를 통해 6월에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25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고, 2위인 모두투어는 8만9천명으로 29% 성장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달까지 접수된 7월과 8월 예약자도 각각 16%, 24% 늘었다. 메르스 탓에 해외여행도 일시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지난달 말부터 분위기가 바뀌면서 마지막 주에 예약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오늘(2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리스트 속 정치인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이 2012년 대선을 전후해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한 의혹 등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불기소하기로 했다. 또 검찰은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로비를 받고 금전적 이득을 취득한 혐의는 인정되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오늘(1일)은 24시간에 1초가 더해지는 이른바 윤초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된다. 오늘 아침 9시는 1초 늦게 시작됐다. 8시59분59초에서 9시 정각이 되는 게 아니라 59분60초, 1초 추가된 뒤에, 9시로 넘어갔기 때문. 이는 전 세계 시간 표준 척도인 원자시계의 하루와 태양이 뜨고 지는 지구의 하루 사이에 0.9초 이상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시간차를 조정하는 윤초는 단 1초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2년 윤초 적용 땐 호주 항공사의 발권시스템이 정지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난바 있다. 대부분의 위성통신 장비와 모바일 기기 등은 자동으로 윤초가 적용되겠지만 일부 개인 컴퓨터는 9시 직후 시간창을 클릭해 인터넷 표준시간을 맞추거나 미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표준시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시간을 조정하는 게 좋다. 한국증권거래소도 9시 개장 직후 1초를 20분에 걸쳐 서서히 추가하는 등 1초의 혼란을 대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