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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재 놀이공원의 안심수준은 56.9점, 낮은 신뢰수준



데일리연합 이주명 기자] 세월호 참사에 이어 메르스까지 각종 사건사고에 염려와 걱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놀이공원에서까지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놀이공원 이용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안전’(安全, safety)이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진 우리 국민의 ‘안심’(安心, relief)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단장 송해룡 교수, 이하 위험컴연구단)과 (주)포커스컴퍼니(대표이사 최정숙)에서는 국내 놀이공원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안심수준을 측정하고자, 만 20세 이상의 일반국민 1,000명(최근 6개월 이내 놀이공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3.10%p)

국내 놀이공원의 안심지수는 100점 만점 기준 56.9점으로 나타났다.


성별의 경우 ‘남자’(58.9점)가 ‘여자’(54.6점)보다 안심지수가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60.9점)이 다른 연령대에서 비해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안심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20대 53.7점, 30대 56.4점, 40대 58.1점, 50대 이상 60.9점)

안심지수 조사를 기획한 위험컴연구단 김원제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결과는 우리 국민이 국내 놀이공원 이용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놀이공원 안심지수가 56.9점이라는 결과는 국내 놀이공원들의 안전을 위한 전반적 노력이 매우 부족하고, 지난 4월 조사된 항공사 안심수준(64.5점)보다 낮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높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안심지수가 높게 나타나 놀이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20~30대의 불안이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이러한 결과는 놀이공원들의 안전 대책 및 신뢰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잘못되었거나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놀이공원 사고 발생 후 사후 처리에 대한 우려 및 염려 커

한편, 안심지수 결과에 대해 사전, 대응, 사후 차원에서 살펴보면 평소 안전-안심 관련 사전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점수가 58.9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사건 사고 발생시) 대응 차원의 안심지수는 57.7점인데 반해, 사후 차원의 안심지수는 55.3점으로 매우 낮게 평가되었다.

안심지수를 설계하고 현장조사를 총괄한 (주)포커스컴퍼니 현군택 전무는 “사전, 대응, 사후 차원 모두 안심지수가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하라는 점은 국내 놀이공원의 안전정책이나 예방조치, 위험관리 및 사후관리 등 전반에 걸쳐 걱정과 우려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사후 차원 안심지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결과는 놀이공원 사고 발생 이후에 책임소재 규명이나 보상, 재발방지 조치 등 사후처리에 대한 염려가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금번 실시된 ‘국내 놀이공원의 안심수준 진단’은 ‘2015년 한국인의 안심수준 진단’ 조사에 이은 2차 기획조사(1차 기획조사: 항공사의 안심수준 진단)로, 향후 국민 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시설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안심진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자료 및 보고서는 성균관대 SSK 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
및 (주)포커스컴퍼니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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