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10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손님이 두고 간 지갑에서 현금과 체크카드를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 횡령)로 개인택시기사 손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설 연휴 마지막 휴일인 지난달 22일 새벽 3시께 대구 북구 복현동 축협네거리에서 술에 취한 승객 백모(54)씨가 뒷좌석에 두고 내린 지갑에서 현금 10만원을 꺼내 사용하고, 체크카드로 마트에서 홍삼 음료와 벌꿀 음료 12만7000원어치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이 들킬 줄 알았지만 설 연휴 때 벌이가 시원찮아 순간적인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면서 "당뇨를 앓고 있는데 홍삼 음료가 너무 먹고 싶어 카드로 계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매년 4월 건강보험료 정산시 인상되는 금액을 분납하거나, 매월 정산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문 장관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매년 건보료 정산시기에 ‘폭탄’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정말 궁금하다. 따로 이유가 있는 것인지 싶다”며 “매번 이야기가 나오니 아예 건보료 인상시기와 정산시기를 맞추는게 어떤지 이런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조정이 두 번 들어가는 것도 부담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한번에 정산을 하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으니 그걸 더 나눠서 정산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매월 정산하는 방식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3월 연말정산에 이어 4월 건보료 인상분까지 이어지면서 국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문 장관은 100인이상 대규모 사업장과 그 이하 소규모 사업장들도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또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과 관련해선 “무임승차에 손을 대도 재정부담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강원 일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춘천의 한 야산에서 잇따라 불이나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9일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22분께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의 한 야산에서 난 화재로 진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3대, 펌프차 등 장비 6대, 15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춘천시 동면 지내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헬기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산불 조심합시다", "큰일날뻔 했네요", "진화작업에 성공햇으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한 부모 가정을 돕는 ‘글로벌 한 부모회(회장 황선영, 부회장 전민하)’가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항’을 알렸다. 지난 8일 오후 2시, ‘글로벌 한부모회’가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하나다문화센테 다린 3층 다목적실에서 그 탄생을 알리는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회의원 이자스민, 서울시 외국인 명예 부시장 이해응, 서울시 한부모 지원센터 센터장 이영호, 세계 한인언론인 연합회 부회장 허을진 등 내빈과 다문화 단체장, 한부모 6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글로벌 한부모회 황선영 회장은 “다양한 문화배경을 지닌 한부모들이 모여 행복한 가정을 육성하고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여 평등문화를 확대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한부모 공동체로 거듭나겠다”며 ‘글로벌 한부모회’ 설립취지와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이자스민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글로벌 한부모회가 설립된다는 말을 듣고 한부모인 나도 가입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9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22)씨를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1월 12일 오전 1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모(38·여)씨의 차량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블랙박스와 현금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한편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저층 아파트만 노려 수억원대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9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파트 창문을 부수거나 드라이버로 잠금장치를 열고 들어가 7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동종전과 11범 오모씨(6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부재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침입하기 쉬운 저층 아파트를 범죄대상으로 삼았으며 훔친 귀금속 등은 '떳다방' 귀금속 거래소에 팔아 생활비와 유흥비로 모두 탕진했다. 경찰은 오씨가 종아리에 착용한 압박밴드에 드라이버 등 범행도구를 숨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저층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외출할 경우 거실 전등을 일부 켜두는 등 사람이 있도록 보이는 게 이 같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9일 국방부는(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 사드를 미측으로부터 구매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발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최근 정부 여당 내에서 사드 도립 필요성과 관련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한 정부 입장을 물은 데 대해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아직까지 미국 국방부가 사드 미사일을 한반도나 주한미군에 배치하겠다고 결정 한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감 대변인은 "따라서 우리 정부나 국방부에 어떠한 협의나 협조요청도 온 적이 없다"며 "국방부는 미국의 결정, (논의)결과를 두고보고 협의요청이 오면 그때가서 우리 정부 판단에 따라서 우리 국익을 최선으로 해서 결정하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드 배치가 우리 안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시스템, 사드 시스템의 원리에 따르면 그렇기는 하지만, 우리 국익 차원에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정부의 사드 구매 계획 여부와 관련 "국방부는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9일 울산서 PD를 사칭, 행사 투자금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날 울산남부경찰서는 방송국 PD를 사칭해 수억원의 행사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상습 사기)로 박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올해 5월 50대 여성에게 자신이 개최하는 유명연예인 콘서트의 티켓을 싼 가격에 구입해 되팔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억90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5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2억4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과거 3~4년간 연예기획사에서 행사보조 요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방송국 PD, 연예기획사대표라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 방송국의 옷을 입고 다니고 고급 승용차를 렌트해 타고 다녀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아직 신고 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 8일 고양시의 한 비닐하우스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10시 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장모(50·여)씨가 숨졌다. 불은 비닐하우스 4동 1천320㎡와 농기구, 작물 등을 태워 4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는 작물 출하 등 작업량이 많을 때 임시 숙소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장씨가 잠을 자다 대피가 늦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앞으로 대확 외부 행사 시 학생 자율권이 보장되고 가혹행위가 줄어들 전망이다. 9일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의 학과별 엠티 등 외부행사가 진행될 때 학생의 자율적 참석을 안내하고 가혹행위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지난 5일 전국 대학교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대학 엠티와 관련해 학생의 강제참석 요구와 선배들의 얼차려 등 가혹행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문은 작년 2월 대학생 10명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 이후 대학생 안전대책을 강화한 상황에서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처럼 각 대학이 노력하면 엠티 문화가 보다 건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마우나리조트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대학생 집단연수 시 안전확보를 위한 매뉴얼'을 각 대학에 배포했다. 이에 따라 과거 총학생회가 추진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올해 대부분 대학 본부가 주도하거나 대학 본부와 총학생회 공동주관으로 바뀌었고 전반적으로 과음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학교 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찰은 확보한 증거 중에 북한원전과 이적표현물이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두연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장은 "북한에서 발행한 서적, 문화, 도화 등 북한원전과 대한민국의 존립 안전과 자유민주주의체제 위협하는 이적표현물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7조 5항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률에는 국가 존립과 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구성원 또는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하려는 목적으로 문서 등을 소지 혹은 취득 등을 한 자를 처벌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면서도 김 과장은 "국가보안법 7조5항에 따라 단순 소지는 처벌되지 않고 이적 목적성 등이 드러나야 한다"며 "수사를 통해 입증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씨 측 변호인은 해당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은 이날 머니투데이와 만나 "김씨 자택 겸 사무실에서 나온 압수품 정도라면 국가보안법 혐의는 100% 가능성 없다"고 잘라말했다. 변호인은 &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10명 중 1명의 청소년이 학교폭력 이른바 '왕따' 피해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교육부가 차명호 평택대 상담대학원 교수와 연구진에게 의뢰해 받은 정책 연구 보고서 ‘따돌림(사이버 따돌림) 실태 및 개입전략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따돌림을 받았다고 한 응답한 초ㆍ중ㆍ고교생 223명 중 61.4%(137명)가 ‘학기 초 또는 학기 중간(기말고사)에 따돌림이 가장 심하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교육부가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 관리하고 있는 학교폭력 상위 전국 100개교 중 지역별 최상위 초ㆍ중ㆍ고 17곳의 재학생 218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얻었다. ‘따돌림을 당한 기간’에 대해서는 해당 질문에 응답한 학생 199명 중 가장 많은 34.1%(68명)가 ‘1개월 미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한 학기 내내’도 26.1%(52명)나 돼 학기 초에 찍힌 피해 학생을 학기가 끝날 때까지 괴롭히는 가해 학생도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돌림은 초등학교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초등학생 571명 중 13.5%(71명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본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던 원장이 다음날 숨진 채로 발견 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6일 오전 9시 42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성형외과 원장 윤모(52)씨가 병원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간호사 진모(23·여)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윤씨는 왼쪽 팔에 링거 주사를 꽂은 채 병원 내 소파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누워있던 상태였다. 간호사 진씨는 경찰조사에서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원장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으니 주사를 놔달라'고 해서 링거주사를 놓아준 뒤 퇴근했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 내 윤씨 사무실에서 20㎖짜리 프로포폴 빈병 4개를 발견함에 따라 윤씨가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수액을 맞던 중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어떻게 이런일이...", "무슨 사연일까요?", "도대체 뭔가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 5일 오후 9시28분께 경기도 수원시 곡반정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방화에 의한 불이 나 4층 입주민 A(68)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3층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 건물 3층에 거주하는 박모(45·여)씨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죽으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우울증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3층 일부(38㎡)와 집기류 등을 태워 13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를 내고 27분 만에 꺼졌다. 박씨는 불이 번지자 밖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누리군들은 "도대체 왜 저런짓을...", "참 어이가 없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등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3·1절 새벽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경찰관이 강등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1계급 강등처분 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일 오전 0시 20분 청주시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3·1절 폭주족 및 음주운전 특별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돼 입건된 바 있다. 당시 A 경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4%였다. A 경위는 부서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위는 관리책임을 물어 A 경위의 상관인 지구대장에게 주의를, 당시 함께 술을 마신 동료 3명에게는 경고 처분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