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광명시는 3일 장애인 보조기구, 보장구를 수리하는 수리지원센터를 전액 시비로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관내 보장구 수리지원센터가 없어 많은 장애인들이 수리와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5월 소하동 신촌휴먼시아 2단지 상가에 ‘광명장애인보장구수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에 대한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 내에 전동기 급속충전기, 타이어 공기주입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센터를 찾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개소한 이후 센터를 이용한 장애인 수는 300여명으로 앞으로도 관내에서 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센터를 이용 중인 광명시 거주 장애인들은 “보장구에 고장이 나면 서울까지 가서 수리를 받아야 해 며칠 동안 외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광명시에 보장구수리센터가 생김으로써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장애인보장구수리지원센터’는 광명시 장애인의 경우 부품 실비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연간 20만원까지, 차상위계층은 연간 10만원까지 부품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타 지역 거주 장애인의 경우는 부품실비와 공임비, 출장비를 부담하면 이용 가능하다.
수리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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