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에서에 화산이 폭발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3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인근의 푸에고 화산이 용암과 엄청난 화산재를 분출하며 폭발했다.
최소 25명이 숨지고, 3백여 명이 다쳤는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의 화산'이란 뜻의 푸에고 화산은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분화활동이 활발한 화산으로, 이번 폭발은 지난 1974년 이후 가장 컸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화산재가 쏟아지면서, 주민 170만 명이 화산 폭발의 영향권에 놓였다.
당국은 인근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국제공항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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