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고용 한파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같은 달보다 만 9천 명 느는데 그쳤다.
2천년대 들어 중국, 베트남 등으로 휴대전화 제조 공장이 이전하면서 국내 생산량은 최근 10년 사이, 약 5분의 1로 줄어들었다.
제조업 성장이 뒷걸음질 하는 게 고용한파를 불러온 시작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를 보면 제조업에서 17만 명, 사업시설관리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에서 7만 6천 명이 줄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취업자가 한자릿수로 늘어난 데 대해 "엄중한 상황"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 2만3천 명을 추진하면서 2천 명 이상을 더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