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오는 10일이면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된다. 그 동안 정부는 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개혁을 추진했지만 가장 성과가 눈에 띄는 분야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을 꼽을 수 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남북 관계는 연락채널도 없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는 출범 이후 남북대화의 복원과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빠르게 불어왔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우리나라가 국제관계에서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다. 강력하고 유능한 안보와 책임국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한반도를 비핵화하며 남북간 교류협력을 통해 함께 번영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실현할 수 있는 당당한 국제협력 외교를 추진하는 것이 문재인정부가 지향하는 국정목표다.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우리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인식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주도해 왔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들의 삶에 평화가 일상화되는 전쟁없는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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