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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볼라 완치 가능?…존슨앤드존슨 '백신 개발' 박차


▲ 한국얀센은 미국의 건강관리제품 생산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에볼라 백신을
개발하는 데 최대 2억 달러(약 21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고=존슨앤드존슨)

전 세계가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건강관리제품 생산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에볼라 백신을 개발하는 데 최대 2억 달러(약 21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한국얀센이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인 '얀센(Janssen Pharmaceutical Companies)'은 현재 에볼라 백신의 임상시험ㆍ개발ㆍ생산ㆍ유통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 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 각국 정부 및 보건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에볼라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해당 백신은 얀센의 예방백신과 덴마크 소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의 백신을 결합한 것으로, 전임상시험(Preclinical study)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입증되면 내년 1월 초 유럽, 미국,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안전성ㆍ면역원성 검증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얀센은 내년까지 백신 100만 도즈(Dose)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25만 도즈는 내년 5월까지 임상시험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얀센 감염질환ㆍ백신사업부 대표 요한 반 후프(Johan Van Hoof)는 얀센의 백신요법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 진행한 전임상시험에서 에볼라에 대해 완전한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며 "백신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백신요법은 단가 백신 간 기술 협력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중 현재 서아프리카를 강타하고 있는 자이레(Zaire) 균주를 겨냥한 것으로, 에볼라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를 비롯해 질병을 유발하는 기타 '다양한 바이러스 균주에 작용하는 다가 백신'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존슨앤드존슨 최고연구개발책임자(CSO) 폴 스토펠스(Paul Stoffels)는 "현재 수개월 내로 백신 100만 도즈 이상 생산 목표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라며 "에볼라는 서아프리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에볼라의 예방과 치료에 일조하기 위해 의학 기술, 자원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 알렉스 고르스키(Alex Gorsky) 회장은 "보건당국,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 의료 요구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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