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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메르스 과연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하면 될까?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5.20일 이후 현재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환자 4명이 확인된 상황으로, 그간의 환자발생 및 조치 경과를 간략히 설명하였다. 

첫 번째 확진환자는 중동지역 여행중(4.18-5.3) 감염되어 5.4일 입국 후 5.11일 발열 증상이 발생한 환자로, 5.19일 의료기관 신고에 따라 진단검사를 거쳐 5.20일 메르스로 확진된 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 방문 의료기관 : A의원(5.12, 13, 15), B병원(5.15-17), C의원(5.17), D병원(5.17-20),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5.20-) 

이 환자는 A·B·C 의료기관 진료시에는 중동지역 여행력을 밝히지 않았고, D병원 진료시 바레인 여행력만을 알렸으며, 확진 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입원시 역학조사를 통해서야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를 여행한 사실을 밝혔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상기 환자가 B병원에 입원 중 같은 병실에서 체류했던 보호자(부인), 동일병실 입원자 및 그의 보호자(딸)로서, 현재는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중이다. 

한편, 환자의 밀접접촉자 61명 중 금일 추가 발열자 2명(첫번째 환자 진료 의료진)이 발견되어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중으로, 이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메르스 대응을 위한 그간의 조치사항으로는, 해외로부터의 메르스 환자 유입 및 국내 발생에 따라 정부는 국가 감염병위기대응 단계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5.20), 메르스의 추가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중동지역에서 입국하는 항공기에 대한 검역체계를 ‘승객 전원 체온측정’ 방식으로 강화하고, 전국 17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하는 것과 함께, 지자체·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등을 통해 의료기관의 메르스 의심환자의 내원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배포하였다.  

메르스로 확진된 환자 4명에 대해서는 접촉자 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 62명을 확인하고, 자가격리 원칙을 즉시 적용하여 개인별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안내 및 교육하고 14일간 증상발현 능동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격리대상자가 자가 이외의 시설에서의 격리를 원하는 경우 인천공항검역소 내 격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1명 사용)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앞으로의 조치 계획은 환자의 밀접접촉자는 격리 관찰을 지속 적용하되,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가 또는 별도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하며, 현재 자가격리자에게 자가 이외의 시설에서의 격리 방안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철저 및 의심환자 조기발견 등 강화된 지침 배포하였다.(5.26) 

* 보건소의 관리실태 직접 순회점검 및 교육 

* 자가격리 모니터링 중 진단검사 시행 대상요건 확대 
- 발열 판단기준 확대(38℃이상 → 37.5℃이상) 등 경미한 증상 발생시에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하여 유전자 진단검사 실시함.
- 단, 격리기간 중 진단검사 시행시 음성으로 확인되더라도 즉시 격리해제 하지 않고, 격리종료 예정일까지 지속 모니터링 및 검사 시행 예정 
- 이러한 조치의 이유는 4명의 확진자의 발병과정 경과를 보면, 발열 및 호흡기증상의 양상이 수시로 변동이 심해 놓치는 환자를 줄이기 위해 진단검사 수행 기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임 * 금일 관계 전문가 긴급회의 개최 결과 

메르스 추가 유입 및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기존의 ‘법정감염병 감시체계’에 더하여 ‘병원기반 호흡기 감시체계(40개 종합병원)’를 실시간으로 전환하여 당분간 메르스 감시에 집중토록 하였다. 

* 향후 국내 메르스 전망 

관찰 중인 밀접접촉자 61명 중 시간 경과에 따라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는 있으나, 지역사회 전파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았다. 

이것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이외의 지역(유럽 등)에서는 의료기관 내에서의 전파 외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없고 확진자 3명의 유전자가 지난 3년간 기존의 중동 및 유럽지역 환자에서 분리된 유전자들과 일치하는 특성으로 보이며 첫 환자 이후의 3명 환자는 감염경로가 모두 B병원에서 첫환자로부터 감염된 2차감염 사례이며, 3차감염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판단에 따라 메르스 대응단계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되, 국내 확산방지를 위해 자택격리 관리를 강화하고 환자 발견 조치기준을 확대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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