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남산예술센터가 창작희곡의 매력을 가장 먼저 음미할 수 있는 낭독공연 축제 <남산희곡페스티벌, 다섯 번째>를 오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무료로 개최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09년 재개관 이후 국내 창작극의 메카로 자리 잡아온 남산예술센터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자리이자, 낭독공연만의 즐거움과 매력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다.
<남산희곡페스티벌, 다섯 번째>는 극작가 이강백의 ‘마스터 클래스 - 희곡 창작의 단계별 글쓰기’(24일 오후 3시)로 시작된다. 구혜미 작가의 ‘게으름뱅이의 천국’(25일), 고정민 작가의 ‘초상, 화(畵)’(26일), 김명화 작가의 ‘봄’(27일) 낭독공연을 잇따라 저녁 8시에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공공극장과 드라마터그’를 주제로 ‘제4회 남산연극포럼’(28일 오후 3시)을 한국연극평론가협회와 공동 주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는 “남산희곡페스티벌은 작품의 무대화를 꿈꾸는 작가, 좋은 작품을 찾는 기획자와 제작자, 새로운 연극을 원하는 관객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남산예술센터는 남산희곡페스티벌에서 공연 가능성을 보여준 희곡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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