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혜정기자] ‘신 스틸러’ 김정태가 KBS 드라마 스페셜 ‘낯선 동화’를 통해 우리네 아빠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지난 토요일 방송 된 KBS 드라마 스페셜 ‘낯선 동화’에서 동화 삽화가 ‘상구’ 역을 맡은 김정태가 기존의 강한 눈빛과 카리스마, 코믹함을 내려놓고 진솔한 우리네 아빠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김정태가 열연한 ‘상구’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봉봉이의 원작자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빼앗긴 동화 속 캐릭터의 저작권을 되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생계를 내팽개친체로, 재판을 위해 아들의 통장까지 훔쳐 변호사를 선임하는 철 없는 낭만주의자인 동화 삽화가이다. 하지만, 아들이 불량 학생들에게 위협 당하는 아들의 위기를 막기 위해 애니메이션 ‘봉봉이 형제’를 포기하고 자존심도 버린 우리네 아빠의 모습을 그려내 감동을 전했다.
이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소박하고 우리네 아빠의 모습으로 김정태는 기존에 보여줬던 강하고 코믹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따뜻한 ‘아빠’의 모습을 진솔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KBS ‘오 마이 비너스’에서 소지섭과 대립되는 인물 최이사 역을 연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정태 주연의 KBS 드라마 스페셜 ‘낯선 동화’는 지난 11월 7일 밤 11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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