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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13. [정선미의 생생한 분석] 유튜브 교육과정에서 나의 강점/장점, 약점/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실천이 쉽다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최근에 컨설팅에서 성과를 내는 분을 만나 모방과 창의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본인의 별명이 스펀지라면서 하라는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은 잘하는 데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했다. “스펀지처럼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을 못 하는 사람과 일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요?”라고 질문하니 “헉~” 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찰을 가지게 되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우리는 창의와 모방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능력은 하라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하는 능력이다.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학습의 기본이다. 지시사항을 처음부터 못 들으면 학습이 시작되지 않는다. 듣고도 그걸 하는 대신 다른 것을 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지시사항을 듣고 하라는 것을 정확하게 하고 속도도 빠른 사람에게 우리는 학습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학습은 공부할 때나 대인관계에서 일할 때 지시사항을 듣고 관찰하고 배운 것을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본 과정이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서 오래 일했기에 배워야 할 것이 단순했고, 대인관계도 단순했다. 지금은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계 안에서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해야 할 일이 늘고 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듣고, 보고, 그대로 실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걸 잘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일할 때 자신의 고정관념의 범위를 넘어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과 사물을 관찰하고 질문한다. 질문하면서 남들이 사소하다고 지나쳤던 세부사항을 발견하고 자기 일에 접목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기발하다~ 창의적이다~’라고 한다. 서로 다른 것을 자유롭게 융합하고 같은 것 같지만 세부사항은 완전히 다른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벤처 캐피탈 투자자들도 어디에도 없는 획기적인 것 대신에 기존에 있지만 다르게 접근하거나 기존 문제를 세부적으로 개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에 투자한다고 한다. 

 

인홀썸은 변화하는 시대에 자신이 개발해야 하는 강점과 보완해야 하는 약점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스스로 실천하기 쉽게 유튜브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유튜브 교육은 고급 장비를 활용하거나, 편집과 촬영 기술로 접근하고 있는데 고급 장비와 기술 사용법을 익힐 때쯤이면 업그레이드된 장비와 기술이 또 나온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하긴 해야 하는데 시작단계에서 망설이고 있다. 편집 기술은 배우기 어렵고 장비를 사는 비용에 부담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튜브 본사에서도 핸드폰 하나로 시작하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무슨 재미와 정보를 줄지를 기획하고 사람들과의 소통이 먼저라고 한다.

 

유튜브 영상은 방송처럼 보이지만 소위 B급 감성으로 불리는 자연스러움과 친근함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쉽게 시작한 사람들은 영상을 꾸준히 올리는게 어렵다고 하고,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은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도 여전히 어렵다고 한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는 브이로그 장르에서 잘나가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 진짜 쉬워 보인다. 그런데 따라 해보면 쉽지 않다. 여기에 브이로그 영상에 대한 오해가 있다. 브이로그 영상은 쉬워 보이지만 시청자들에게 인기 있는 영상이 되기는 쉽지 않다. 

 

브이로그 영상을 만들려는 사람이라면 영상을 만들기 전에 내 브이로그를 시청자들이 왜 봐야 하나? 나는 시청자에게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나? 이런 질문을 하고 시작해야 한다. 일반인이지만 인기 있는 브이로그 장르의 영상을 보면 정말 신기한 것들을 보여주거나 진짜 흥미롭고 참신한 내용이 있다. 그리고 유명인 블랙핑크 제니라면 된다. 그 외는 전문적으로 기획/제작된 영상이다.

 

브이로그 장르의 진실은 그저 평범한 일상 소개로는 영상의 조회 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유튜브 장르가 무엇인지 상상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따라 찍어 봐야 한다. 어떤 장르에서 내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지 어떤 스타일이 쉬운지 어떤 주제로 꾸준히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지 영상을 찍어 보면서 분석해야 한다.

 

영상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예상치 못한 많은 세부사항이 있다. 마치 거대한 참치 한 마리를 해체하는 전문가의 칼날처럼 부위별로 아주 다양하게 분해하고 그 부위에 대한 맛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수많은 정보와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이면의 정보를 파악하게 된다.

 

인홀썸은 영상 전문가가 세부적으로 분석한 인기 영상의 포맷으로 영상을 처음 제작하는 사람들이 활용하기 쉽게 구성하여 교육한다.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 현장을 세팅하고 스토리보드에 따라 영상을 촬영하면 편집도 쉽게 할 수 있다. 

 

영상의 출연자로서 자신의 표현력과 기획자로서 기획력을 분석하고 제작자로서 전체적인 모든 요소를 다 챙기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영상 촬영 과정에서 순서가 달라지거나 내용을 빠트리게 되면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그래서 모든 요소들을 다 챙길 수 있게 체크리스트에 모아 활용할 수 있게 교육한다. 

 

이렇게 촬영한 자신의 영상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잘하는 장르와 주제를 찾을 수 있다. 인기 있는 장르의 영상을 따라 하면서 자신의 매력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게 되면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재미와 정보를 주는 콘텐츠를 쉽게 만들지도 모른다.

 

다음 편에는 시청자와 소통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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